자체 IP로 이뤄낸 매출 상승세 '3분기 각종 신작으로 호실적 이어갈 계획'

[게임플] 네오위즈가 올 2분기에 매출 722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4%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93.4% 증가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9% 증가, 영업이익은 30.9% 상승한 기록이다.

국내 매출은 482억 원으로 웹보드 규제 개정안이 서비스에 적용돼 보드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분기 대비 44%, 올 1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또한, 지난 4월 인수한 개발사 퀘스트게임즈의 방치형 RPG '드루와 던전'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고 '블레스 모바일', '킹덤: 전쟁의 불씨' 등 '블레스'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라이선스 수익이 효과를 봤다.

해외 매출은 240억 원을 기록했다. '킹덤 오브 히어로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등 자체 IP 해외시장 확대와 꾸준한 업데이트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네오위즈는 "북미와 대만에 이어 8월 6일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 '드루와 던전'을 기점으로 하반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관련해서 FPS 게임 '아바'와 '킹덤 오브 히어로즈'는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섰으며,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한 '블레스 언리쉬드'는 PS4와 PC 버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리 엑세스 출시 이후 한달 만에 판매 10만 장을 돌파한 PC패키지 게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는 오는 10월 스팀에 정식 출시된다.

네오위즈는 '스컬: 더 히어로즈'를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선보일 계획을 전한 만큼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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