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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2분기 실적 상승 청신호 '증명된 IP의 힘'스톤에이지, 카트라이더 등 IP를 통해 눈에 띄는 실적 올린 넷마블과 넥슨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8.04 17:40

[게임플] 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은 채 장기화되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게임을 이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1분기가 코로나 사태가 갑작스럽게 다가오면서 경황이 없는 시기였다면 이번 2분기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사태에 적응하기 시작한 시기로 게임 산업이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또한, 매번 실적발표 시기가 다가오면 투자자를 비롯한 게임업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국내 게임사는 역시 3N이라고 불리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의 실적에 주목하게 된다.

먼저 넷마블은 이번 2분기에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아시아 지역 진출과 20년전 큰 인기를 누렸던 스톤에이지IP의 최신작 ‘스톤에이지 월드’를 선보여 2분기의 좋은 흐름을 만들어냈다.

여기에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 기존 작들 또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2분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상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5,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98.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분기에 이어 각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하는 전략적인 모습과 해외 진출을 통해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7월엔 마구마구2020 모바일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이 새로운 방식의 게임플레이를 제공하는 확장팩 업데이트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3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캐릭터 스카디를 통해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 3분기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온택트 문화에 맞춰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아직 ‘세븐나이츠’IP 차기작들과 ‘제2의 나라’ 등의 신작 출시가 남아있어 올해는 부족했던 하반기에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넥슨은 실적 가이던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590억~640억엔, 영업이익은 219억~262억엔으로 예상되며, 한화로 최대 매출 7,250억 원, 영업 이익 2,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 5,712억 원, 영업이익 1,377억 원과 비교하면 모두 증가한 수치다.

넥슨이 이러한 실적을 가질 수 있게 된 원인은 역시 출시 이후 여전히 많은 이용자와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카트라이더IP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흥행이다.

매번 모바일 시장에서만큼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넥슨은 작년에 V4를 통해 모바일 시장의 가능성을 엿보면서 1분기는 아무일 없이 넘어가 실적감소가 눈에 띄었는데, 지난 5월 출시한 모바일 신작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3위까지 기록하며 성공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에 힘입어 출시한 ‘피파 모바일’도 출시 당시 어느 정도 흥행을 보였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번 2분기엔 넥슨이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넥슨은 이에 멈추지 않고 현재 ‘바람의나라: 연’이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리니지의 벽을 부숴 구글 매출 2위까지 등극하는 기록을 만들어내며 3분기도 현재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추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및 국내 출시,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등 다수의 기존IP를 활용한 신작들로 기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1분기에 이어 별도의 신작 없이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2분기에도 여전히 1,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리니지M은 마법사를 개편하는 ‘대마법사: 조우의 각성’, 리니지2M은 같은 이름의 서버 이용자들끼리 경쟁하는 ‘크로니클 II 베오라의 유적’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인기를 굳혀나갔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보다 54.72% 늘어난 6,35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90.03% 급증한 2,459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엔 리니지M이 3주년을 맞아 모든 서버 이용자가 한 곳에 모이는 '마스터서버', 신규 클래스 '광전사'를 업데이트하며 리니지2M의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최근 바람의나라: 연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인 리니지2M은 다가오는 공성전을 통해 다시금 순위 반등을 노리고 있어 3분기 매출 또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추후 리니지2M의 글로벌 출시와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 리니지TL 등 신작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중인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이라는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를 통해 신작과 글로벌 진출 두개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엔씨소프트의 이후 행보가 더욱 주목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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