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시즌2 적용 후 추가될 신규 콘텐츠 청사진 전격 발표 '이용자들 기대감 한껏 상승'

[게임플]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PC플랫폼 MMORPG ‘로스트아크’가 시즌2 ‘꿈꾸지 않는 자들의 낙원’와 관련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 로아 익스프레스 이벤트 등 시즌2의 마지막 퍼즐을 공개했다.

먼저 8월 12일 시즌2가 출시되면 이용자들은 ‘로아 익스프레스’를 통해 캐릭터 1개를 50레벨로 즉시 성장시키고 ‘낙원의 문’ 입장 가능 장비 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낙원의 문 입장 가능 레벨이 최소 850인 점을 감안하면 로아 익스프레스를 사용할 시 850레벨 장비 세트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이때 로스트아크는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이 접속만 해면 ‘익스프레스 보급품’을 추가로 제공해 보다 쉽게 로스트아크 세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시즌2에 대해 살펴보면 지난 리샤의 편지를 통해 공개한 시즌2 콘텐츠는 모두 8월 12일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외에 콘텐츠는 8월 26일 ‘비탄의 섬’을 시작으로 10월 28일 ‘신규 콘텐츠 섬 점령전’까지 순차 출시된다.

8월 26일 출시되는 ‘비탄의 섬’은 소실된 파푸니카의 영혼 흔적을 따라가면서 발견된 섬으로 플레이어는 이곳에 파견된 자경단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시즌2에서의 새로운 캐릭터 성장 요소인 신비한 보석과 강력한 스킬 룬을 얻을 수 있다고 전한 만큼 자신이 필요한 보석과 스킬 룬을 얻기 위해 많은 이용률을 자랑할 거로 보인다.

9월 9일에는 신규 어비스 레이드 주인공인 혼돈의 가디언 ‘아르고스’가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RPG의 설명에 따르면 왜곡된 생명의 힘을 다루는 혼돈의 가디언 아르고스는 기억의 사원에 생명의 힘을 깨워 사원 내부에 잠들어 있던 태양과 달의 힘으로 플레이어들을 공격한다.

기존 어비스 레이드인 '미스틱'과 '카이슈테르'도 출시 당시 기존 레이드 던전과는 색다른 공략 요소와 재미를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아르고스' 레이드에도 많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아르고스는 자신에게 큰 부상을 입혔던 가디언 ‘알비온’의 각성을 눈치채면서 다시금 아크라시아를 파괴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만큼 레이드를 진행하면서 가디언들의 관계와 스토리도 유심히 관찰하는 것도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에스더 샨디와 진저웨일의 이야기가 담긴 ‘환죽도’는 9월 16일에 나타난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대대로 환영술사들의 수련장으로 사용된 고요한 섬이다. 플레이어는 기암절벽과 대나무로 뒤덮인 환죽도에서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수련을 시작한 진저웨일을 지켜보게 된다.

환죽도 풍경 스크린샷을 확인하면 대나무가 가득 심어져 ‘판다 푸푸 섬’이 떠오르긴 했지만, 안개가 덮힌 탓인지 밝고 화창한 풍경을 자랑하는 ‘판다 푸푸 섬’과는 다소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섬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리버스 루인의 NPC로 플레이어들에게 익숙한 에스더 샨디가 왜 환죽도에서 갑자기 사라졌는지, 진저웨일은 왜 섬의 결계 속에 갇히게 됐는지 등 다양한 비밀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번 시즌2에서는 지난 루테란 신년 감사제에서도 간략하게 예고했듯이 앞서 공개된 신규 클래스 ‘스카우터’ 외에 ‘리퍼’라는 또 다른 신규 클래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리퍼는 단검과 그림자 스킬을 사용하는 암살자 클래스다. 날렵하고 빠른 속도로 적을 습격해 공포를 선사하는 리퍼는 다양한 독을 사용해 지속 피해를 주는 능력에 특화됐다.

기존 헌터 클래스 ‘호크아이’에 이어 새로운 은신 클래스라는 부분도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중에서 은신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리퍼의 아이덴티티 ‘페르소나’에 초점이 맞춰졌다.

페르소나는 어둠 게이지를 가득 채우면 자신과 동일한 분신 페르소나를 소환해 은신할 수 있으며, 은신 시간이 지속될수록 더욱 강한 공격이 가능하다.

반대로 페르소나를 사용하지 않고 공격을 계속 행한다면 혼돈 게이지가 채워지는데, 해방 게이지가 가득 채워지면 해방 상태가 되면서 더욱 빠르고 치명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다.

시즌2에서는 최초의 가디언 슬레이어 ‘카단’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낼 예정이다. 10월 14일에 공개되는 ‘에피소드: 카단’에선 7번째 아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거로 보이며, 이를 통해 다양한 에스더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 비밀을 알게 될 전망이다.

이번 청사진에서 마지막으로 공개된 콘텐츠는 10월 28일 ‘섬 점령전’이다. 아직 섬 점령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영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마일게이트RPG는 길드원과 함께 전략을 설계하고 섬을 정복하는 콘텐츠로 설명했다.

해당 콘텐츠 배경에는 ‘죽음의 협곡’, ‘고요한 안식의 섬’, ‘메데이아’, ‘포르페’, ‘알라케르’ 등 예전부터 존재하는 섬들이 보인 만큼 이용자들은 기존 섬들을 점령해 해당 섬에서 추가적인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콘텐츠로 예상하고 있다.

청사진을 열람한 이용자들은 커뮤니티에서 “단검 클래스가 출시되길 바랬는데 마음에 든다”, “블레이드는 인지도가 떨어질 것 같아 불안하다”, “PVP에 너무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지 않을지 걱정된다”, “전형적인 클래식 암살자니까 꼭 키워야 한다” 등 무엇보다 리퍼에 대한 의견을 많이 공유했다.

스마일게이트RPG가 시즌2를 통해 대대적인 변화를 감행하는 만큼 한층 더 진화된 로스트아크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최근 CBT가 진행된 일본에서 이끌어낸 긍정적인 반응을 국내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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