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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익숙함과 새로움 공존하는 게임이 목표”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닌 번외편 모두 아우르는 완전판 선보인다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7.28 11:55

[게임플] 라인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 및 개발 과정 등 추가적인 정보들을 공개하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미디어데이’를 28일 진행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지난 2016년에 창세기전 시리즈의 IP를 확보한 라인게임즈가 시리즈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개발중인 신작으로 창세기전1과 2의 스토리를 아우르는 리메이크 작품으로, 언리얼 엔진4로 제작해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최근 게임에 맞는 게임성을 갖춰 2022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를 이용한 온라인 행사로 실시했으며, MC 허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성회가 사회를 맡아 게임 개발 현황 및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와 게임에 대한 질의에 응답하는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미디어데이 시작에 앞서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리메이크 계획을 발표한지 3년 반 만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창세기전’ 팬의 한 사람으로서 지난 25년 동안 애정을 쌓아왔고 이 애정을 지키며 글로벌에서 인정받는 IP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프로젝트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이후 지난번 공개했던 프로모션 영상을 상영한 뒤, 현재 개발을 맡고 있는 레그 스튜디오의 이세민 디렉터는 레그 스튜디오가 라인게임즈에서 창세기전 리메이크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개발팀이 분사한 스튜디오라고 이야기하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목표는 ‘익숙함’과 ‘새로움’이라고 발표했다.

목표 중 하나인 익숙함을 제공하기 위해 ‘창세기전4’의 메인 일러스트를 담당했던 이경진 IP 디렉터와 ‘창세기전3 파트2’의 원작자인 이래연 시나리오 라이터가 이번 작품을 맡고 있으며, 원작자인 최연규가 시나리오 및 설정 감수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세민 디렉터는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원작 리메이크를 기준으로 하되 일부 시나리오상 모순점 및 오류 등에 대한 개선과 원작에서 담아내지 못했던 서브 시나리오 등을 추가하는 등 완전판으로서 개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기존 팬들이나 이번 작품으로 새롭게 접하는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기 위해 전투 방식은 원작을 계승하면서 전보다 자유로운 이동을 바탕으로 모험 요소를 강화하고, 그래픽은 언리얼엔진4를 이용해 높은 퀄리티로 재구성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사운드의 경우 ‘창세기전3’ 원곡을 담당했던 장성운 대표가 맡아 창세기전 특유의 느낌을 살리면서 최신 기술들을 접목시켰다고 말해 새로운 느낌의 OST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이세민 디렉터는 “원작의 SRPG에서 나아가, 유저들이 보다 자유롭게 플레이하며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를 위해 턴 방식의 전투와 자유로운 이동이 어우러진 ‘어드벤처 SRPG’ 장르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Q&A 코너에선 이세민 디렉터, 이경진 IP 디렉터, 김정교 사업 담당이 출연해 다양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개발 발표로부터 출시일까지 6년이라는 시간이 있는데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이경진 IP 디렉터는 “창세기전IP가 가지는 상징성으로 인해 좀 더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이 원인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세민 디렉터는 “현재 개발 인원이 부족한 상태기 때문에 올해 대규모 채용을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이번 작품의 오리지널 콘텐츠 여부와 관련해선 “예전 게임을 계승 및 발전하되 지금 기준으로 봐도 좋은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중점에 뒀다”며 ”단순히 창세기전 1,2 합본을 재현하는 것이 아닌 각종 번외편 모두 아우르는 완전판을 만드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답하는 등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PC 패키지 게임으로 출시됐던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닌텐도 스위치 타이틀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지만, 추후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와 같은 콘솔로도 발매할 수 있다고 말한 만큼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된다.

이처럼 다양한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이번 미디어데이 영상은 31일 이용자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며 오래전부터 창세기전 시리즈의 팬이었던 사람이나, 게임 공개 당시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 모두 게임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8월 중에 허준, 김성회를 비롯해 최연규 디렉터와 이경진 IP 디렉터 그리고 창세기전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소니쇼가 출연하는 토크 콘서트 ‘토크 오브 제네시스’를 진행해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다양한 개발 비화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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