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역량 상승한 네오위즈 '10월 정식 출시 앞서 스컬 완성도 한껏 높인 신규 업데이트 출시'

[게임플] 금일(23일) 네오위즈는 사우스포게임즈가 개발 중인 2D 액션 게임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에 신규 캐릭터 3종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지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2020'에서 '베스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스컬'은 10월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 2월부터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해골 3종은 '락스타', '구울', '대마도사'로 각 캐릭터마다 특색 있는 스킬과 액션을 가지고 있다.

스피드 타입의 레어 등급 '락스타'는 기타 연주로 다양한 공격을 하는 캐릭터로 연주가 끝나면 강력한 밴드를 소환해 적들에게 빠르고 강한 데미지를 선사한다. 

파워 타입의 레어 등급 '구울'은 거대한 몸집과 물리 공격력으로 적들에게 높은 데미지를 입히며, '대마도사'는 정신 집중을 통해 적들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이와 함께 게임 내 시스템도 개선됐다. 먼저 게임 초반(챕터 1, 2)에 등장하는 적들의 체력이 소폭 감소되는 등 스컬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이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정됐으며, 인벤토리 UI와 아이템 등 다양한 개선이 이뤄진 만큼 원활한 게임 플레이 환경이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네오위즈는 게임 서비스 유통 사업보다는 개발사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옛 명성 회복에 나서고 있다.

앞서 언급한 '스컬: 더 히어로 슬레이어'로 글로벌 인지도를 한껏 높인 네오위즈는 인기 장르인 FPS와 MMORPG에 비해 시장의 관심도가 다소 낮은 로그라이트, 리듬게임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실리를 챙기는 중이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2019년보다 자체 게임 개발 비중이 77% 이상 높아진 네오위즈를 보며 과거 '피망' 플랫폼으로 퍼블리싱 사업에 주력했던 시절과 비교했을 시 개발 역량이 한껏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대중적인 장르의 게임보다 매니아 층을 겨냥한 틈새시장 공략에 심혈을 기울이는 전략은 탄탄한 지지층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를 개발한 로키스튜디오는 20년 가까이 리듬게임을 개발한 배테랑 개발사로 게임 내 음악을 작곡한 아티스트의 팬클럽이 생성될 만큼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

수집형 RPG '브라운더스트' 역시 디제이맥스 시리즈처럼 확실한 팬덤이 형성됐는데, 이는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상승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관련해서 네오위즈는 하반기에도 자체 IP의 글로벌 성과 확대를 목표로 다수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위드 히어로즈', '메탈 유닛' 등도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어내면서 유의미한 성적을 보였는데, 정식 출시에 앞서 신규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한껏 올린 '스컬'이 어떤 반응을 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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