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공개와 함께 로고 변경, 유튜브 개편 등 다양한 변화 예고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한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새로운 변화를 위한 e스포츠 브랜드 ‘LoL E스포츠’를 공개했다.

LoL E스포츠는 ‘월드 챔피언십’,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올스타전’과 같은 글로벌 대회부터 한국 리그 LCK, 중국 LPL, 유럽 LEC, 북미 LCS 등 12개 지역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그까지 리그오브레전드의 모든 e스포츠 대회를 아우르는 브랜드다.

이번에 해당 브랜드를 만들게 된 배경으로 현재 각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머 스플릿 리그의 평균 시청자 수가 증가하며 10년이 지났음에도 대회에 대한 관심이 식기는커녕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또한, 지난해 진행됐던 롤드컵 결승은 평균 시청자 수 2,180만 명이라는 지금까지 진행됐던 경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당시 전 세계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LoL E스포츠 브랜드의 공개와 함께 새로운 로고도 함께 선보였는데, 로고의 모양이 소환사의 협곡을 나타내는 모양으로 전문성을 가진 장기적인 산업으로서 게임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운영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 ‘LoL Esports’도 개편이 진행돼 3종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주 LoL e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요약을 비롯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주간 브리핑’, 매주 전세계 최고의 플레이 5개를 선발해 소개하는 ‘더 펜타’, 각 지역 리그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알리는 ‘챔피언 선택’을 통해 주요 지역 리그 외에도 주목할 점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총괄은 이번 브랜드 공개와 관련해 “우리는 전세계 수십억 명의 LoL e스포츠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목표 달성의 시작은 짜릿한 경쟁, 지속 가능한 성장, 최첨단 기술, 대담한 엔터테인먼트, 각각의 팀과 스포츠 자체를 관통하는 공정성 등을 기반으로 하는 활발하고 세계적인 e스포츠 생태계의 구축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세계 수백만 명의 팬을 사로잡은 짜릿한 지역 리그 대회부터 월드 챔피언십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상징적인 장면까지 모두 LoL e스포츠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사업본부 총괄은 “2020년은 글로벌 LoL e스포츠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해”라며, “전 세계 LoL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LoL E스포츠’의 브랜드 비전에 발맞춰 LCK 역시 수 세대가 즐기는 지속 가능한 LoL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올 연말 개최 예정이던 2020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롤 e스포츠 10주년을 기념해 전보다 더 큰 행사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선수 비자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해 개최가 불확실한 상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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