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에서 제외됐다가 재등록된 게임 등장, 꾸준히 지키는 것이 중요

[게임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 강령(이하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20일 20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2020년 6월 30일 기준으로 총 19종(온라인게임 3종, 모바일게임 16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해외 모바일 게임 ‘황제의 꿈’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고,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이 다시금 미준수 게임물로 등록됐으며, 전월 미준수 게임물 중 6회동안 미준수 했던 해외 모바일 게임 ‘리치리치’와 ‘신강호’가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해외 게임들 일부는 꾸준히 자율규제를 시행해 사라지고 있는 와중에 모바일 게임 ‘랜덤 다이스: PVP디펜스’는 여전히 유일한 국내 미준수 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가위는 “최근 자율규제 전체 준수율이 80%를 상회하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업체들 사이에서도 자율규제를 준수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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