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마구IP 통해 모바일 캐주얼 스포츠 게임 시장 진입한 넷마블

구글 플레이 7월 17일 매출 순위 [출처 -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플] 지난 8일 출시한 넷마블의 하반기 첫 신작 ‘마구마구 2020 모바일’이 구글플레이 매출 9위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최근 넥슨에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모바일 등을 선보여 스포츠 및 캐주얼 게임들이 꾸준히 매출 상위권에 머무르는 모습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넷마블도 자사가 가지고 있는 캐주얼 야구 게임 ‘마구마구’IP를 활용한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해 이에 가세했다.

마구마구2020 모바일은 PC로 즐기던 마구마구의 재미와 핵심이었던 공수간의 수싸움, 경기장의 날씨와 선수의 속성에 따라 성능이 상하향되는 ‘날씨시스템’, KBO리그에서 선수들이 거둔 성적에 따라 능력치가 결정되는 ‘라이브 카드’ 등으로 이식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추가했다.

더불어 모바일 게임답게 게임을 켜두지 않아도 일반 게임 모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자동 파밍 기능을 추가해 게임을 오랫동안 즐길 수 없는 게이머들도 재화를 획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마구마구2020 모바일에선 이적 시장을 추가해 이용자들끼리 선수들을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구단을 만드는 재미를 더했으며, KBO리그에 따라 성적이 반영되는 라이브 카드의 존재가 이적 시장을 활발하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으로 무장하고, 많은 모바일 게임들을 개발하고 운영한 넷마블의 노하우가 더해져 아무일 없이 1주차를 성공적으로 운영해낸 것이 이번 마구마구2020 모바일의 매출 상승 원인으로 예상된다.

넷마블 박영재 사업본부장은 "이달말 이용자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친선 경기 모드가 첫 번째 업데이트로 들어갈 예정"이라며 "이용자의 니즈에 맞춘 업데이트로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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