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간의 소통 중요해진 게임시장에서 핵심 마케팅 방안으로 부각된 공식 방송 콘텐츠

[게임플]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와 '리니지2 레볼루션' 대규모 업데이트를 출시하면서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공식 방송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먼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개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여름 시즌을 맞이해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출시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수영복 콘셉트의 오리지널 캐릭터 눈부신 바캉스 '병기공학자 발렌티'와 눈부신 바캉스 '노블레스 이스틴'이 선보이는 만큼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았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의 내용을 보다 자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15일 MC 오성균과 김수현 아나운서를 필두로 '초순', '구스마일', '고말숙', '아재킹'이 초청된 공식 방송 '시즌3: 바캉스 특집'을 진행했다.

패널들이 신규 캐릭터를 직접 시연하고 시청자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던 해당 방송은 업데이트 노트만으로 패치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보다 훨씬 쉽게 이해하고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시청자들은 이전에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GM케이시의 7대죄 페스티벌 업데이트 소개'와 '1주년 특집 방송'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보여줬던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소통 방송을 진행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 확장팩 개념을 도입한 '리니지2 레볼루션'도 이전부터 꾸준하게 진행했던 방송 콘텐츠인 '썰루션' 시즌7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업데이트 내용을 함께 살펴봤다.

이번 확장팩은 '안타라스의 분노'이란 타이틀로 4명의 캐릭터가 거대한 용 '안타라스'를 봉인하기 위한 여정을 다루고 있다.

확장팩에선 전용 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용 캐릭터로는 리니지2 레볼루션 시나리오 초창기 4개 종족을 대표하는 영웅들로 구성됐고 캐릭터마다 각각의 스토리를 갖고 있다.

휴먼 영웅 '한드 반 홀터'는 탱커이자 기사단장이며, 엘프 영웅 '세리스 윈드워커'는 평화주의자 힐러로 엘프들의 여왕이다.

다크엘프 영웅 '하르켄 헤이츠'는 궁수로 종족의 배신자라는 스토리를, 드워프 영웅 '마프넬'은 쌍검을 쓰는 근접딜러로 안타라스로 명예를 잃은 부모를 위해 전장을 나간다는 설정이다.

세계관 최강 보스 '안타라스'는 PC 플랫폼 MMORPG 감성을 살린 보스 레이드로 25명의 기동대가 전략적인 전투를 해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 포인트 중 하나였다.

모바일 게임에서 최초 확장팩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리니지2 레볼루션을 즐기지 않았던 게이머들도 이번 방송에 많이 찾아왔고 채팅창에는 여타 방송보다 다양한 질문들이 난무했다.

이에 따라, 패널들은 제작진과 직접 대결을 펼쳐 확장팩에서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상세하게 보여줬고, 이용자들이 궁금할 법한 내용들을 직접 제작진에게 질문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확장팩 정보 전달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패널들의 재치있는 입담이 방송의 재미를 증폭시킨 덕분에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된 방송 시간 내내 동시시청자 수가 일정하게 유지됐다.

최근 게임시장에서 개발자와 이용자 간의 소통이 더욱더 중요해져 넷마블은 이러한 공식 소통 방송을 꾸준하게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세계 게임업계가 게임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는 상황에서 방송 콘텐츠가 현재 핵심 마케팅 방안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향후 공식 소통 방송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지도 관관계자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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