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첫 해외 게임 개발 법인 설립, 글로벌 게임 시장 경쟁 우위 선점 및 트렌드 선도

[게임플] 금일(17일) 스마일게이트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해외 첫 게임 개발 스튜디오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스마일게이트가 유럽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게임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거대 콘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 결정됐다.

그 중심에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하면서 다양한 플랫폼 버전을 준비 중인 '로스트아크'와 올해 출시할 콘솔 플랫폼 FPS '크로스파이어X'가 있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작인 핵앤슬래스 MMORPG '로스트아크'는 러시아 버전을 성공적으로 출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일본 버전을 출시할 예정으로 현지에서 1차 CBT를 진행했다.

현재 펄어비스의 대표 MMORPG '검은사막 글로벌 버전'을 기점으로 유럽에선 국내 MMORPG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져 MMORPG에 주력하는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진출하기에 좋은 무대 중 하나다.

특히, 러시아, 일본 버전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로스트아크의 현지 서비스를 기다리는 중국, 유럽 게이머도 다수 보이는 만큼 스마일게이트 바로셀로나 법인이 로스트아크 유럽 버전 출시에 큰 역할을 수행할 거로 예상한다. 

이와 더불어,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 법인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 등 차세대 콘솔을 메인 플랫폼으로 AAA급 오픈 월드 장르의 게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락스타, 유비소프트, 크라이텍 등 글로벌 유수의 게임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로 바르셀로나 법인의 조직을 꾸렸다.

관련해서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그룹 첫 해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스마일게이트 바르셀로나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AAA급 신규 IP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 개발 경력과 함께 미국, 프랑스, 영국, 노르웨이, 스페인 등 다국적 출신으로 구성된 개발자들이 모여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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