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서버와 달리 서로 동등한 조건에서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재미 만끽할 거로 예상돼

[게임플] 넷마블이 자사의 대표작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4주년을 앞두고 초대형 업데이트 '안타라스의 분노'를 출시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확장팩'이란 단어까지 사용됐을 정도로 큰 볼륨을 자랑하는 '안타라스의 분노'는 리니지2레볼루션 세계관에서 최강 보스 포지션에 있는 안타라스를 처치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두고 개인, 서버 단위로 경쟁하는 것이 핵심이다.

번 확장팩은 기존 리니지2 레볼루션에서 이룬 성장도와는 전혀 관계 없이 확장팩 전용 캐릭터를 생성해 전용 공간에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며, 방치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빠르고 쉬운 성장 과정을 거쳐 각종 콘텐츠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먼저 확장팩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설 속 캐릭터로만 즐길 수 있어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엘모아덴 연합군 수장 '한드 반 홀터', 지팡이로 아군을 치유하는 엘프들의 여왕 '세리스 윈드워커', 활로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다크 엘프 '하르켄 헤이츠', 빠른 기동력을 자랑하는 드워프 '마프넬' 중에 선택해야 한다.

확장팩 캐릭터는 기존 캐릭터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다. 이에 따라 플레이어는 더 쉽고 간편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는데, 확장팩 캐릭터가 성장하면 기존 캐릭터도 성장하므로 신규 이용자라면 기존 서버에도 캐릭터를 생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따라 확장팩에선 모든 이용자가 동등한 조건에서 PvP를 즐길 수 있다. 기존 서버에선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로 PvP를 펼치는 만큼 새로운 양상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던전 콘텐츠는 시공의 균열, 정예 필드, 방치형 필드, 침공 던전이 존재한다. 넷마블은 확장팩이 추가될 때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테마를 가진 던전들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콘텐츠는 최초 확장팩 레이드 보스인 '안타라스'다. 실렌의 자녀인 여섯 마리의 용들 중 하나인 '안타라스'는 신들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고룡 산맥에 몸을 숨기고 깊은 잠에 빠졌다고 전해졌다.

시간이 흘러 안타라스가 잠든 고룡 산맥 근처에 드워프들이 자리를 잡게 되고 점점 커지는 채광 소리에 안타라스가 깨어나게 되고, 분노한 안타라스는 드워프들의 성을 공격해 이를 플레이어가 제압하러 떠난다는 세계관을 담아냈다.

이번 '안타라스: 레이드 보스'는 단 하나의 난이도로만 구성됐다. 보통 EASY, NORMAL, HARD 등의 난이도로 구분해 이용자의 스펙에 따라 결정하거나, 기본 패턴을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여타 MMORPG와는 다른 행보다.

난이도는 어려울 수 있어도 그만큼 클리어 시 코스튬, 희귀 성장 재료, 공용 스킬 등 고가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어 플레이어들의 도전 욕구를 끌어올렸다. 

특히, 전 서버 대상 최초 클리어에 성공한 공격대에게는 달성 즉시 보상과 랭킹 1위에 캐릭터명이 고정되는 등의 명예를 얻을 수 있어 이를 노리는 이용자들도 여럿 보였다.

이처럼 확장팩에 걸맞는 역대급 볼륨을 자랑하는 '리니지2 레볼루션: 안타라스의 분노'를 보여 업계 관계자들은 모바일 게임시장 최초로 도입되는 개념인 만큼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거라고 분석했다.

이용자들도 이번 업데이트 볼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기대가 된다는 목소리를 전했는데, 올해 융합 장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A3: 스틸얼라이브'로 모바일 MMORPG의 혁신을 보여준 넷마블이 이번 '안타라스의 분노'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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