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장 어드벤처' 해외에서 게임성 입증된 만큼 기대감 한껏 상승한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첫 신작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미국 개발사 콩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레트로풍 탐험형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를 올해 첫 신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23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디언 테일즈'는 점령당한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판타지 모험을 콘셉트로 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그래픽, 길드 보스 레이드, 실시간 대전 및 전투 외에 MMORPG의 매력이라 할 수 있는 생활형 콘텐츠까지 방대한 스케일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먼저 플레이어는 약 50여종의 가디언을 육성하게 된다. 종류는 다양해도 탱커, 딜러, 서포터 등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역할로 구분되기 때문에 스킬과 각 영웅 간의 시너지 효과를 생각하면 어렵지 않게 조합을 구상할 수 있다.

이렇게 성장한 가디언들에게 무기를 장착하는데, 100종 이상의 무기 중 해당 가디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기를 찾아 착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소개 영상에선 캔터베리 숲, 광기의 사막, 셴 시, 쉬버링 산 등 다양한 지역을 볼 수 있었다. 직접 플레이를 경험해야 알 수 있겠지만, 영상에서는 맵도 캐릭터 못지 않게 퀄리티가 뛰어난 도트 그래픽을 자랑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던전에 입장하면 퍼즐 시스템이 돋보인다. 가디언 테일즈에서의 퍼즐은 바위를 옮기고, 폭탄을 던지고, 장애물을 통과하면서 보물이 숨겨진 길을 찾아내는 과정인 만큼 플레이어에게 모험의 재미를 부각시켜준다.

보스를 비롯한 전투는 다채롭다. 플레이어는 던전 막바지에 최종 보스 몬스터를 만나게 되는데, 보스 몬스터마다 패턴이 다르기 때문에 앞서 퍼즐에서 모험의 재미를 느꼈다면 보스전에서는 MMORPG가 가진 전투의 쾌감을 한껏 느낄 수 있게 한다.

PvP는 실시간 전투로 이뤄져 보다 박진감 넘치는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대전 방식이 3대3으로 진행되므로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의 특성과 장점을 확실하게 파악한 후 상대의 조합에 맞춰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콘텐츠 구성에서 콘솔 게임급 볼륨을 자랑하는 가디언 테일즈는 올 상반기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북미 지역에 사전 실시한 소프트 런칭에서 탄탄한 세계관과 퀄리티 높은 도트 그래픽 그리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 구성으로 애플 앱스토어 평점 평균 4.9 이상을 유지 중이다.

관련해서 카카오게임즈도 이미 해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가디언 테일즈의 흥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상황이다.

올해 게임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에 이어 '가디언 테일즈'로 신작 경쟁이 한껏 치열해진 하반기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어떤 스타트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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