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앞두고 많은 사전예약자 통해 기대감 모으고 있는 7월 신작들

[게임플]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진행하고 있는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 ‘바람의나라: 연’,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이 각각 사전예약 1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보여 출시 전부터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오랜 기간 이어온 라그나로크 시리즈의 새 시작을 알리기 위해 7일 출시 예정인 그라비티의 신작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게임 내 거래소와 같은 일부 시스템들을 이유로 19세 이상으로 출시하게 되면서 19세 이상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133만 명을 돌파해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전부터 여러 차례 테스트를 진행해 지금까지 즐겼던 라그나로크 게임들과는 다른 퀄리티와 차별성을 내세우며,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과 빠르게 피드백을 반영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내 출시 전부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남성 잡지인 맥심에 라그나로크 오리진 캐릭터들이 메인 표지 모델로 등장해 화제가 되면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최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연이어 성공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넥슨은 지금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한 바람의나라: 연의 최종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람의나라: 연은 1996년부터 현재까지 24년이라는 세월 동안 서비스를 이어온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재구성한 모바일 게임이다. 초창기 서비스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래픽과 시스템을 선보이며 6월 17일부터 실시한 사전등록이 열흘 만에 100만 명을 넘겨 출시 전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일 쇼케이스를 통해 15일 출시를 알리고, 정식 서비스 시작 시 게임을 즐기면 다른 게임들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를 공개해, 넥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 사전예약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제작하고 방영한 케이블 채널 HBO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유주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취향을 타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임에도 국내 사전예약자만 100만 명을 넘겨 출시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이전에 출시하고 서비스했던 웹게임 버전을 모바일로 재구성한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은 기존의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부분들을 개선하고 그래픽과 배경음악을 원작에 가깝게 구현해 소설과 드라마를 봤던 사람들이라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모두 이전부터 어느 정도 팬층을 보유한 IP로 사전예약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쉽지 않은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어떤 게임이 이번 경쟁에서 승리할 것인지 화두가 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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