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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엔트리브소프트 "팡야, 트릭스터 좋은 게임으로 되살린다"원작의 부족한 부분을 최신 기술로 완벽하게 개선해 한층 더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자는 목표로 개발 中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7.02 13:25

[게임플] 엔트리브소프트가 '트릭스터', ‘팡야’ 등 2000년대 사랑을 받았던 자사의 게임들이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다.

엔씨소프트는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가 보유한 IP에 '리니지' 등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해 성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신작은 ‘트릭스터M’, ‘팡야M’, ‘프로야구 H3’ 모바일 게임 3종이었다. 특히, 트릭스터와 팡야는 원작에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한껏 감미한 이번 신작에 대한 상세 소개를 마친 프로듀서, 디렉터들은 Q&A 자리를 통해 기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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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신작 3종의 출시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올해 안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올해 출시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최소 하나 이상의 작품은 선보일 예정이다.

 

Q. 신작 3종에 대한 목표 성과가 있다면?

구체적인 매출보다는 좋은 게임을 만들자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에 임하는 중이다. ‘트릭스터M’과 ‘팡야M’는 기다려주시는 게이머들이 많다. 아직도 운영 중인 트릭스터 커뮤니티가 있고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봤다. 

이렇게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곳이 주된 목표이며, 해외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원작이 출시된 해외 지역에는 출시할 것으로 본다.

 

Q. 기존 ‘팡야 모바일’과 ‘팡야M’의 차이가 궁금하다.

팡야 모바일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소프트 론칭으로 출시했지만, 원작과 이질감이 다소 느껴진 탓에 ‘이것은 팡야가 아니다’며 큰 호응을 얻어내지 못했다. 

엔트리브소프트도 그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겸허하게 수용해 팡야M을 처음부터 전체적으로 다시 만들었다. 팡야 모바일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에게도 팡야M은 전혀 실망시키지 않는 게임이 될 것이다.

Q. 팡게아 스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

고유 특수샷인 팡게아 스킬은 스토리 모드를 진행하면서 습득할 수 있다. 팡게아 스킬에는 3가지 특성이 존재하는데, 이는 스토리 모드를 통해 다양한 팡게아 스킬 습득하고 조합해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Q. 트릭스터M을 '귀여운 리니지'라고 소개했다. 리니지에서 선보인 시스템이 얼마나 이식됐는가?

리니지 시리즈의 장점을 도입했다는 것은 리니지 관련 프로젝트를 많이 수행했기 때문이다. 기존 트릭스터에는 단점이 꽤 많았고 이 부분을 리니지에서 호응을 얻었던 시스템으로 개선한 것이다.

리니지 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인하사드의 은총’과 같은 행동력 제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트릭스터M을 소개할 때 귀여운 리니지라고 표현한 것은 보다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표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리니지 시리즈와 공통점이라면 합성, 강화 등 아이템 성장 시스템이 존재한다. 다만, 리니지 시리즈는 강화를 실패할 경우 아이템이 파괴되는데, 트릭스터M은 강화를 실패해도 아이템이 파괴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

 

Q. 트릭스터M은 드릴을 이용해 어느정도 수준의 아이템까지 얻을 수 있나?

자동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와 드릴을 이용할 수 있는 스팟이 존재한다.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팟은 다소 경쟁을 요구한데, 이곳에서 사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과 차별화된 아이템을 획득 가능하다.

Q. 엔트리브소프트의 개발 철학, 엔씨소프트 작품과의 차이점은?

사실 엔트리브소프트는 침체기를 오래 겪었다. 경영과 운영에 철학을 가지는 것보다 기존에 잘했던 부분을 더욱 강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면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마인드로 달려가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엔트리브소프트가 신작을 발표한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감을 보였다. 이를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작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신작 3종의 출시 일정을 자세하게 말해줄 순 없는가?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를 올해 안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팡야M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도 다양한 신작을 준비 중이라 엔씨소프트와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을 출시하는 데에 있어 일정 조율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엔트리브소프트는 출시 일정과 관계 없이 미리 작품을 준비해놓자는 계획으로 신작을 준비 중이다.

 

Q. 트릭스터M는 원작의 감성을 살린 게임인가? 아니면 리니지형 게임인지 궁금하다.

트릭스터M의 포지셔닝은 많은 고민을 할 부분이다. 먼저 원작의 감성을 최대한 살려낸 게임이라 볼 수 있다. 

앞서 '귀여운 리니지'라는 표현은 단순히 리니지에 잘 구현된 시스템들을 트릭스터M에 맞게 도입하고, 리니지 시리즈에 비해 귀엽고 화사한 캐릭터 디자인을 가졌기 때문이다. 소프트한, 순한맛 리니지라고 봐주면 좋을듯 하다.

 

Q. 프로야구 H3 라이선스 범위는?

출시 시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2010년부터 최신 년도까지 예상하고 있다. 론칭하면 과거의 선수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Q. 서비스 종료된 게임을 다시 부활시킨 이유는?

어떤 IP를 모바일로 재구성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 이러한 IP를 활용하면 괜찮을까 생각하는 과정에서 결정한 부분이다. 트릭스터와 팡야의 경우 원작 팬도 많고 게임성도 인정받았던 게임이라 부활시키면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기존 트릭스터와 팡야 기존 개발진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개발팀의 정확한 규모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기존 원작의 개발자도 트릭스터M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원작 개발에 참여하신 분이 아직도 엔트리브소프트에 많이 있다. 따라서 트릭스터 원작을 즐기신 분들이 결코 트릭스터M에서 실망을 느끼시진 않을 것이다.

 

Q. 금일 소개된 작품 외에 다른 인기작도 부활시킬 계획이 있는가?

당연히 계획하는 중이다. 다만, 엔트리브소프트는 엔씨소프트처럼 여러 게임을 한꺼번에 개발하기엔 규모가 작다.

금일 소개한 게임들이 시장에 잘 안착하면 ‘앨리샤’,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같은 과거 인기 IP를 되살릴 계획이 있다. 여담으로 앨리샤의 경우 ‘트릭스터’와 마지막까지 고민한 IP 중 하나였다.

 

Q. 팡야M도 리니지2M의 클래스 뽑기처럼 의상 뽑기 시스템이 있는가?

팡야M은 캐릭터에 따라 특정 상황에 유리한 의상을 통해 차별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의상은 리그매치, 스토리 모드 등 입상 성적으로 얻거나, 본인 스스로 만드는 시스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Q. 트릭스터M의 확률형 아이템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확률형 아이템이라면 랜덤 상자, 강화, 합성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는 게이머들이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길 원하기 때문에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최대한 많이 제공할 예정이다.

성장형 버프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키지 등의 비즈니스 모델이 아예 없진 않겠지만, 게임을 많이 하면 충분히 얻을 수 있게 제공하자는 계획이다.

 

Q. 프로야구 H3는 오프라인 카드가 도입되는 만큼 이용가 설정에 문제는 없었는가?

해외에서는 오프라인 카드 시장이 활성화된 것을 볼 수 있고, 이 부분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한 방안이다. 오프라인 카드 기획때문에 18세 이용가로 변경될 일이 없도록 세밀하게 검토하는 중이다.

 

Q. 프로야구 H3와 관련해 트레이딩 시스템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거라 예상하는가?

오프라인 카드와 온라인 카드를 연동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다. 아직은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기엔 시기상조인 부분이라 확실하게 정해지면 소개하겠다.

 

Q. 흔히 FM과 같은 매니지먼트 게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프론트 시스템에는 다양한 부서로 나눠져 있다. 기존 매니지먼트 게임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의료팀 등을 구현해 부상을 치료하는 등의 행동이 가능하다. 기존의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과 차별화된 모습, 그리고 좀 더 현실감 넘치는 모습으로 준비했다.

Q. 트릭스터M도 퍼플에 도입될 예정인가?

금일 공개한 신작 3종은 모두 엔씨소프트의 크로스 플랫폼인 퍼플에 도입될 예정이다.

 

Q. 팡야는 정확한 샷을 위해 각도기 게임이었다. 퍼플 이용자가 유리하지 않는가?

처음 보여드렸던 영상에서 모니터에 각도기를 붙여 플레이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 원작의 고수들은 공학계산, 각도기, 삼각함수까지 이용하면서 플레이해 게임이 아니라 국방 프로젝트라고 오해할 정도였다.

물론, 이 부분에 재미를 느끼는 이용자도 있겠지만, 처음 진입하는 이용자들은 이러한 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사실 불가능하고 진입장벽이 높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팡야M은 난이도를 한껏 낮추고 스포츠 RPG에 답게 성장을 충분히 하면 이전에 각도기 게임에서 느낄 수 있었던 짜릿함도 느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 PC에서 플레이한다고 무조건 유리하진 않다.

 

Q. 토마호크, 백스핀과 같은 컨트롤도 가능한 지 궁금하다.

먼저 토마호크 스킬은 존재한다. 원작의 감성과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노력 중인데, 자세한 부분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Q. 이성구 프로듀서는 무거운 게임을 자주 다뤘다. 소프트한 게임을 맡은 소감이 궁금하다.

소프트한 캐주얼 게임도 매우 선호한다. 지금도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으며, '트릭스터'는 개인적으로도 정말 살리고 싶은 작품이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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