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 및 영지, 새로운 서버와 마스터 서버 등 대형 업데이트 예고

[게임플]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이 3주년을 맞아 온라인 컨퍼런스 ‘TRINITY(트리니티)’를 열고 3주년 업데이트 및 3년간의 발자취 등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엔씨, 리니지M, 이용자’ 3개의 주체를 뜻하는 의미로 행사명을 ‘트리니티’라고 표현했으며, 3주년 연회가 열리는 기란성을 콘셉트로 제작했다. 성에 입장하는 순간 성문이 열리며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연회장에 도착하는데, 연회장에선 이미 연회를 즐기고 있는 캐릭터들이 입장하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연회장 한가운데에 활성화돼 있는 ‘TJ 만나러 가기’를 누르면 김택진 CCO가 등장하며 행사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김택진 CCO는 리니지M이 3년 동안 존재할 수 있었던 이용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지금껏 서버라는 이름으로 흩어진 서버를 단 하나의 세상으로 통합되는 마스터 서버를 예고하며, 이번 행사의 주제인 트리니티, 삼위일체의 의미를 전했다.

더불어, 영상의 마지막에는 매번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당연하다는 듯이 제공해주는 TJ의 쿠폰을 3주년을 기념한 3개와 덤으로 하나를 더 준비했다고 말하며 영상은 끝난다.

영상을 전부 시청하고 나면 응접실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응접실에선 다가오는 3주년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신규 콘텐츠들과 준비된 이벤트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중 3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되는 신규 클래스 광전사가 가장 눈에 띄는데, 광전사는 리니지M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섯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로 리니지의 ‘전사’클래스를 기반으로 리니지M만의 독창성이 더해진 클래스다.

광전사는 일정거리 내 적을 끌어당기고, 적에게 기절/텔레포트 불가/회복 감소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데스페라도’, 물약 사용 시 확률적으로 2개를 복용할 수 있는 ‘워리어(포션)’, 돌진한 뒤 충돌한 적에게 기절 효과를 부여하는 ‘차지’, 체력이 일정 이하로 내려간 경우 확률적으로 공격 타입별로 데미지를 방어/반격하는 ‘타이탄’ 등의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광전사와 함께 추가되는 신서버 ‘기르타스’는 기존에 존재하는 성장 시스템 중 일부를 비활성화 상태로 시작한 뒤 단계적으로 오픈하는 서버로 단계적으로 성장 시스템 제한을 해제해 이용자간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서버다.

이번 3주젼 업데이트의 핵심인 마스터 서버는 전 서버의 이용자가 만나 대결하거나 협력하며 소통이 가능한 서버로 마스터 서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신규 콘텐츠 ‘아덴 공성전’, ‘영웅들의 땅’, ‘마스터 레이드’를 만나볼 수 있다.

아덴 공성전은 전 서버에 존재하는 혈맹들이 ‘아덴성’의 왕좌를 놓고 싸우는 월드 단위의 공성전이다. 해당 공성전에서 승리한 혈맹은 전 서버에서 누적된 세금과 아덴 성혈만의 특별한 증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성을 차지만 혈맹만이 마스터 서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사냥터도 제공된다.

영웅들의 땅은 엘모어 대륙 맵을 배경으로 하는 혈맹 단위 영토 점령전 콘텐츠이다. 요새당 최대 4개의 혈맹이 전투에 참여해 전투를 치러 전투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지역을 확보한 혈맹이 승리자가 되는 방식으로 전투력뿐만 아니라 전술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점령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콘텐츠다.

리니지 역사상 최강의 보스 중 하나인 ‘기르타스’를 처치하는 마스터 레이드는 원작에선 상반신만 등장했던 기르타스가 온전한 모습으로 등장해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다. 이용자들은 각 서버가 아닌 하나의 서버로 합심해서 기르타스를 처치해야 하면 처음으로 등장하는 유일 등급 무기와 변신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3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다양한 이벤트들과 키노트 스피치에서 공개한 TJ의 쿠폰 효과를 미리 만나보는 것이 가능하다.

응접실을 지나 복도로 나가면 3주년 업데이트 사전예약과 함께 지금껏 리니지M이 3년간 서비스하면서 이용자들이 달성한 ‘전 서버 최초 레벨 달성자’, ‘혈맹 레이드를 가장 많이 도전한 혈맹’, ‘리니지M 최초의 3성 통일’ 등 다양한 기록들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복도에서 정원으로 이동하면 연회를 끝마치고 집으로 갈 수 있는 마차가 대기하고 있으며, 컨퍼런스를 참석해준 이용자들을 위한 이벤트인 ‘스탬프 이벤트’와 ‘공유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처럼 3주년 기념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고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 리니지M이 신규 클래스, 신서버 및 마스터 서버,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가오는 3주년 업데이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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