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기대작인 만큼 중국 던파 모바일 소식에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도 집중된 상황

[게임플]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넥슨의 신작 모바일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이 중국 사전예약 5,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다시금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던파 모바일은 기존 PC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의 IP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구성한 게임으로 원작의 클래식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는 동시에,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춘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원작에 비해 한층 더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하는 일러스트와 도트 이미지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영상으로 공개된 '프리스트(여)'도 원작보다 여성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보여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시나리오 연출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다. 던파 모바일은 원작에선 볼 수 없었던 애니메이션으로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했는데, 이를 통해 원작에선 다루지 못했던 세계관 속 세밀한 부분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넥슨은 '던파 모바일'의 성공을 위해 서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현 개발자 17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 최대 4억 원, 이사비 전액 지원 등 파격적인 조건을 앞세운 이전 계획안을 내놨다. 

네오플 측은 "던파 모바일 개발팀에게 이러한 지원책을 제공하는 이유는 게임 개발에 있어 핵심 자산인 개발자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개발에 임하고, 우수한 인력의 채용을 늘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게임 개발에 매진하기 위함이다"고 전했다.

특히, PC 플랫폼인 원작의 경우 중국에서 코로나19 등 예상치 못한 이슈로 PC방 이용이 제한되면 매출이 크게 감소한다는 리스크를 보였는데, 네오플과 넥슨도 이를 인지하고 해당 변수가 다소 적은 던파 모바일의 흥행을 위해 역량을 적극 쏟아붓고 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6월 26일부터 공개될 중국 던파 모바일 소식에서 어떠한 게임성과 완성도를 보여줄 지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시선도 한껏 주목된 상황이다.

한편,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기존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꾸준한 성장으로 올해 1분기 넥슨은 국내 매출 기준 역대급 분기 실적을 달성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지난 5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피파 모바일'도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만큼 올해 넥슨은 '제대로 된 게임을 선보이자'라는 슬로건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 사전예약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던파 모바일이 향후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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