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E 콘텐츠 이클립스 개편과 장비 프리셋 및 저장 슬롯, 전용무기 룬 페이지 추가로 불편사항 개선

[게임플] 베스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킹스레이드’가 기존 콘텐츠와 시스템을 꾸준히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게임을 다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이클립스 개편과 장비슬롯, 전용무기 룬 페이지 등 장비 시스템의 편의성 개선이 이뤄졌다.

전용무기의 소울웨폰을 강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에테르를 수급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인 이클립스는 입장하기 위해 필요한 입장 재료인 ‘붉은 달의 결정’ 최대 보유 수가 3개에서 5개로 늘어나고, 참여팀이 최대 20팀에서 10팀으로 감소했다.

또한, 전투 시작 시 전투 진행 속도와 입장 재료를 추가로 소모해 최종 보상 획득 시 소모한 재료만큼 보상이 증가하도록 변경해, 매번 번거롭게 재료를 하나씩 사용해서 콘텐츠를 진행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전투속도도 빠르게 설정하면 빨리 끝내고 다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개편과 함께 이클립스의 진행과 보상 지급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이클립스의 경우 진행 중인 파티가 전멸하면 설정해둔 다음 파티가 전멸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해 쭉 이어나갔는데, 이번에 변경된 방식은 파티가 전멸할 때마다 각 파티가 다시 처음부터 진행해 보상이 누적되는 식이다.

제일 많은 스테이지를 돌파한 팀에 따라 추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파티는 이용자가 보유한 캐릭터 중 가장 강한 캐릭터들로 파티를 구성해두고 나머지 9파티를 채워 에테르를 하나라도 더 얻는 것이 핵심이다.  

전용무기 룬 페이지는 콘텐츠에 따라 룬을 변경해야 할 때마다 룬을 제거하거나, 루비를 소모해 보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해주는 시스템으로 특히, 챌린지 레이드에서 물리 속성, 마법 속성에 따라 룬을 변경하거나, 전용무기를 2개 소지하고 상황에 따라 무기를 바꾸며 불편했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장비 프리셋 시스템은 콘텐츠에 맞춰 캐릭터들의 장비나 특성을 변경하는 사전준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추가된 시스템으로 한 번 저장해두면 저장된 프리셋을 불러오는 것만으로 바로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비 저장 슬롯 시스템의 개선도 진행됐다. 이전엔 장비 저장 슬롯에 장비를 저장해두면 가방에서 사라져 또 다른 슬롯에 다른 장비와 섞어서 착용할 수 없었고, 각성 혹은 인챈트를 하기 위해선 장비 저장 슬롯에서 빼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했었다.

이번 개선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장비 저장 슬롯에 장비를 저장해도 가방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변경했으며, 슬롯에 저장된 장비들이 각각 어떤 캐릭터가 착용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당 장비를 장착하고 있는 캐릭터의 초상화가 슬롯에 노출돼 찾기 쉽게 바뀌었다.

이처럼 꾸준히 기존 콘텐츠 및 시스템을 개선해나가며 신규 챕터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는 킹스레이드가 신규 챕터 출시와 함께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많이 확보해 국내에서 다시금 반등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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