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 아이콘 변경 과 랭크 진척도 시스템 등 이용자 피드백 토대로 개선

[게임플] 라이엇게임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FPS게임 ‘발로란트’가 많은 이용자들이 기다려왔던 경쟁전의 도입을 알렸다.

경쟁전은 지난 베타 테스트 때 도입돼 대부분의 이용자가 즐길 정도로 인기를 얻은 모드로 등급을 통해 자신의 실력과 한계를 확인할 수 있어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재미를 부여해 정식 출시 이후 많은 이용자가 기다려왔다.

해당 모드는 다음 패치인 1.02 기간에 도입될 예정이며, 개발자 측은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및 이후에 이용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변경된 경쟁전에 대해 소개했다.

이전 경쟁전 랭크 아이콘의 경우 대체로 밝은색으로 구성돼있고, 등급마다 추가되는 장식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아 등급을 바로 알아채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랭크 아이콘을 전체적으로 개편하면서 각 랭크의 색과 장식이 직관적으로 변경돼 한눈에 어떤 랭크고 등급인지 알아보기 수월해졌다.

또한, 최상위 랭크의 이름이 게임 이름과 동일한 발로란트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게임과 랭크를 혼동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특수 능력을 지닌 요원을 뜻하는 ‘레디언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위] 베타 테스트에 사용됐던 랭크 아이콘 [아래] 정식 출시와 도입되는 랭크 아이콘

발로란트는 전술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다 보니 혼자서 게임을 하는 것보다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할 때 그 빛을 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시작 랭크를 부여받는 배치 게임은 팀원과의 랭크 차이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팀을 구성해서 함께하는 것이 가능하다.

FPS게임 특성상 실력 좋은 사람이 한 명만 있어도 게임의 양상이 달라지기 때문에, 배치 게임 이후 모든 팀원이 랭크를 배정받은 상태라면 최대한 해당 랭크의 구성과 맞는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대전 검색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 보다 공평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상위 랭크인 불멸과 레디언트의 경우, 베타 테스트 때부터 다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팀이 혼자 플레이하는 5명으로 구성된 팀보다 의사소통이나 합을 맞추는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를 논의하는 중으로 올해 안에 해당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방식을 해소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랭크와 팀 랭크를 구분하거나 사전 구성 최대 팀원 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5명이 팀을 이루는 것만 방지해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발로란트는 다수가 함께 팀을 이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만큼 다른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전은 새로운 프로게이머를 발굴할 수 있는 중요한 콘텐츠인 만큼, 발로란트는 최대한 공정한 경기가 성립할 수 있도록 한동안은 경쟁전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으로 이용자들이 요청했던 팀 지원 기능, 리그오브레전드의 격전과 같이 게임 내에서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 동점으로 끝나는 경우 진행되는 연장전 방식 개선, 최상위 선수들의 순위표 등 많은 이용자들이 요청한 기능들은 추후에 다룰 예정이다.

한편, 발로란트는 지난 19일부터 21일에 첫 공식 e스포츠 대회인 이그니션 시리즈의 개막을 알리기 위해 유럽과 일본에서 먼저 대회를 개최한 바가 있으며, 추후 한국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e스포츠로써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이번 이그니션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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