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가 퍼스트 서버를 통해 신규 콘텐츠 ‘아라드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아라드 어드벤처는 기존 원정대 콘텐츠의 자리를 대체하는 탐사 콘텐츠로 작년 11월에 진행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평 받은 이벤트인 ‘도전! 절망의탑’의 시스템과 원정대 시스템을 접목시킨 방치형 콘텐츠다.

기본적인 진행방식은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캐릭터들과 용병을 사용해 그란플로리스, 설산 두 가지의 월드에 존재하는 던전들과 하루에 한 번 보상 받을 수 있는 일일 한정 던전을 진행해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전투는 자동전투로 진행된다.

자신의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기준은 기존 원정대와 동일한 2차 각성을 진행한 90레벨 이상 캐릭터로, 캐릭터 수가 부족한 이용자들을 위해 어드벤처 전용 캐릭터인 용병을 더해 누구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의 경우, 실제 캐릭터의 항머력이 높을수록 전투력이 상승하고, 아바타를 착용한 캐릭터면 추가 전투력을 획득한다. 용병은 영입할 당시 부여된 등급에 따라 전투력이 달라지며 던전을 클리어하거나 성장 캡슐을 사용해 레벨을 올려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기존 원정대 콘텐츠에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던 속성 시스템을 가져와 던전과 캐릭터 속성의 일치 개수에 따라 전투력 상승과 보너스 보상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캐릭터가 많더라도 일치하는 속성이 없을 경우엔 용병을 사용해 추가 효과를 챙기는 것이 가능하다.

용병은 골드와 아라드 어드벤처를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는 어드벤처 루비, 던전 클리어 시 만날 수 있는 가브리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어드벤처 용병 영입권을 사용해 영입이 가능하며, 등급에 따라 전투력이 달라지는 만큼, 꾸준히 뽑아서 좋은 용병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

이전엔 모험단 레벨에 따라 탐사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늘어나 모험단 레벨에 따라 재화를 얻을 수 있는 양이 증가했는데, 아라드 어드벤처는 모험단 레벨에 따라 캐릭터들의 체력, 회피율, 크리티컬 확률, 공격속도와 같은 능력 강화에 필요한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던전 클리어 시 얻을 수 있는 어드벤처 토큰은 ‘어드벤처 상점’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시간의 인도석이 기존엔 한 달에 1번 밖에 구매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최대 3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돼 인도석 수급이 힘들었던 이용자들한텐 좋은 소식이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탐사 콘텐츠의 재미를 부여하고 전보다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아라드 어드벤처는 진행 도중에 게임 종료 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 유지되지 않는 치명적인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원정대의 경우, 그냥 캐릭터들을 보내 놓고 24시간마다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잠깐 접속해 원정대 보상만 받는 식의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아라드 어드벤처는 높은 보상을 획득하기 위해선 접속을 유지하고 있어야한다.

다만, 아라드 어드벤처는 매일 접속할 때마다 어드벤처 토큰 100개를 획득하고, 일일 한정 던전을 통해 최소 100개를 얻을 수 있어, 기존의 모험단 레벨이 낮아 원정대 아이템 구매가 힘들었던 이용자들한텐 전보다 많은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인 것도 사실이다.

 이처럼 던전앤파이터가 지속해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을 위해 여러 노력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선 다른 콘텐츠 업데이트로 인해 진각성이 늦어지거나,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