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의 촬영 소감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 증폭

[게임플] 9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몬스터헌터’의 한 장면을 찍은 스틸컷과 함께 밀라 요보비치의 촬영 후기가 공개됐다.

영화 몬스터헌터는 캡콤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인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이용한 실사영화로 ‘모탈컴뱃’, ‘레지던트 이블’ 등 다양한 게임들을 실사화 한 감독 폴 앤더슨이 다시 한 번 총대를 메고 만드는 영화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을 통해 부부사이가 된 아내 밀라 요보비치와 태국의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토니 자’가 영화의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컷은 주인공인 아르테미스 역을 맡은 밀라 요보비치가 무릎을 꿇어 앉은 채 화면 밖을 응시하고 있는 장면으로 마치 몬스터가 등장해 그를 지켜보는 듯한 느낌이다. 밀라 요보비치의 왼팔에는 지난번 공개된 포스터에선 볼 수 없었던 몬스터헌터 월드에서 추가된 슬링어를 착용하고 있어, 슬링어를 활용한 여러 액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밀라 요보비치는 영화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는데, “낮에는 50℃까지 올라가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매서운 바람과 함께 추워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사막은 힘든 환경이었다”고 말하며 “세트 촬영이 아무리 힘들어도 사막에서의 촬영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사막에서의 촬영이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또한, “아르테미스 역을 확실하게 소화하기 위해 군사 시설에 머물며 레인저에 대해 배우고, 리더인 여성 레인저의 실제 경험담을 통해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등 조사와 훈련을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영화 몬스터헌터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만 개봉될 예정이며, 국내 개봉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가 꾸준히 국내에서 상영된 만큼, 이후 추가적인 소식을 통해 국내 출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게이머가 즐겨온 게임인 만큼 영화가 어떻게 완성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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