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된 행사의 추후 일정은 아직 공개된 바 없어

[이미지 출처 - 플레이스테이션 코리아 공식 트위터]

[게임플] 소니는 5일날 진행하기로 했던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쇼케이스 ‘게임의 미래’의 개최를 연기한다고 2일 자사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만약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올 연말에 출시될 예정인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행사가 연기되면서 행사를 기다려왔던 게이머들은 다소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연기는 최근 미국에서 불거진 문제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인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인종차별 시위가 원인으로 보이는데, 소니는 이번 연기와 관련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PS5 게임을 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은 행사를 진행하기에 적잘한 시기가 아니라 생각했고, 한걸음 물러나 더 중요한 목소리가 들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사의 트위터에 현재 사태와 관련해 “우리는 흑인 사회에 대한 조직적인 인종차별과 폭력을 고발한다. 우리는 공감과 포용으로 미래를 향해 계속 노력하며, 흑인 개발자와 게이머, 직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오래전부터 이어오던 인종차별에 대해 곪아 있던 부분이 터진 만큼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니가 언제 다시 행사를 진행할 것인지는 해당 사태가 해결된 이후에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소니 공식 트위터]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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