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로 인해 출시 늦어진 애플 앱스토어도 12위 달성해 뮤 시리즈 부활 알려

[게임플] 지난 27일 출시한 웹젠의 신작 모바일 RPG ‘뮤 아크엔젤’이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달성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 IP인 뮤 시리즈를 활용한 신작으로 원작인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악마의 광장, 블러드캐슬 등의 콘텐츠와 함께 장점들을 모바일로 옮겨오고, 뮤 아크엔젤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신규 직업 ‘여성 흑마법사’ 추가하는 등 뮤의 재미를 유지한 채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중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공성전’은 원작 뮤 온라인의 상징 중 하나이자 최상위 등급 아이템인 ‘대천사 무기’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길드 간의 경쟁을 활성화하기에 알맞은 콘텐츠로 작용해 인기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게임 내에서 게이머들에게 퀘스트를 제공하거나, 모험을 도와주는 NPC들의 목소리를 리그오브레전드, 겨울 왕국 등 유명 게임 및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해 온 박성태, 김보영, 최낙윤, 소연 성우가 참여하면서 게임의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20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만큼 초창기부터 뮤 온라인을 즐겨왔던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추억을 회상하며 할 수 있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번에 뮤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번 뮤 아크엔젤이 흥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웹젠은 지난 20일 뮤 시리즈에 이은 두 번째 대표작 ‘R2 온라인’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R2M’의 하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원작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승승장구하고 있는 뮤 아크엔젤에 이어 또 다른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1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출처 - 구글플레이 스토어]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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