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도 시스템과 신규 클래스 추가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리니지2M의 2분기 성적 기대돼

[게임플] 금일(27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실적에서 역대급 분기 매출 달성에 일등공신인 자사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에 '숙련도 시스템'과 신규 클래스 '마릴리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먼저 숙련도 시스템은 특정 클래스로 사냥 시 해당 클래스의 숙련도가 상승해 추가적인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숙련도 시스템의 추가로 여러 클래스를 오가는 것보다 하나의 클래스에 정착해 숙련도를 올리고 보너스를 받는 것이 보다 유리해졌다.

숙련도는 아인하사드의 은총을 소모하면 장착한 무기의 숙련도가 증가해 총 9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단계를 올릴 때마다 슬롯을 오픈하면 다양한 스텟 효과를 획득할 수 있다. 

슬롯을 오픈해 효과 습득 시 여러 스탯 중 1종을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3X3 형태의 단계별 슬롯에 동일한 색상으로 3개의 슬롯(1줄)을 맞출 때마다 부가적인 효과를 받게 된다.

이때 슬롯은 그린, 블루, 퍼플 3색 중 하나의 색으로 결정되는데, 줄마다 색상 완성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효과를 받기 위해서는 색상 조율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부가 효과는 대체로 그린 효과는 '모든 대미지 +2' 등 PVE에 특화된 옵션, 블루는 'PVP 추가 대미지+3' 등 PVP 공격 옵션, 퍼플은 'PVP 스킬 대미지 내성 +3' 등 PVP 방어 옵션으로 구성됐다.

만약 획득한 능력치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일정 재화를 소모해 색깔과 스탯을 초기화할 수 있는데, 슬롯을 봉인할 때마다 초기화에 필요한 재화가 증가한다는 점을 꼭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신규 전설 클래스는 여성 엘프 '마릴리온'이다. 주무기로 오브, 보조 무기로 이도류를 사용하는 이 클래스는 디바인 파워, 엔라이튼멘트, 홀리 포커스, 그룹힐, '저지먼트' 등을 사용해 죽은 자들을 통솔한다는 점에서 기존 클래스와는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무기 막기'와 '막기 관통'이라는 시스템이 추가됐다. 무기 막기는 일정 확률로 적의 공격을 막아 대미지를 감소시키는 효과로 기본 0%에서 시작해 계승자 스킬인 '웨폰 블록 I', '웨폰 블록 II', '웨폰 블록 III'을 통해 총 9%까지 획득할 수 있으며, 아가시온 컬렉션을 통해 3%를 더 추가할 수 있다. 

이와 반대 개념인 막기 관통의 경우 스텟 자체는 존재하지만, 현재 아이템, 콜렉션, 스킬 등 각종 요소에서도 이에 대한 설명이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효과는 알 수 없지만, 무기 막기의 카운터 개념일 거로 예상한다.

리니지2M는 크로니클 시즌1을 마치고 크로니클 시즌2로 접어들면서 월드 서버의 이용자들이 한 데 모아 경쟁하는 대규모 전장인 '베오라의 유적'으로 리니지 IP의 핵심이라 불리는 RVR, PVP의 재미를 한껏 부각시켰다.

이번 신규 시스템과 클래스의 도입으로 전장의 구도가 다소 변화를 맞이할 거로 예상되는데,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1분기 흥행가도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적용하는 만큼 앞으로의 실적에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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