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이 빠른 성장의 원동력

[게임플] 이번 LCK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무리하며 팀의 존재감을 드러낸 DRX가 짧은 시간에 많은 팬을 확보하는 큰 성장세를 보여 주변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 리브랜딩 이후 첫 출발 당시부터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진행된 변화에 대해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19년 11월 8천 명이었던 유튜브 구독자 수는 반년 만에 15배에 달하는 12만 명으로 늘어났고, 페이스북과 웨이보,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에서도 팔로워가 최소 2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유튜브 조회수는 올해 1월 기준 약 10만에서 동년 4월엔 26만 명까지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0배가량 늘어나 유튜브만 보더라도 많은 인원들에게 이번 DRX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엔 e스포츠 퍼포먼스 브랜드인 이택과 게이밍 기어 기업인 하이퍼X, 로지텍, 레드불 등 많은 기업들을 파트너로 만나면서 DRX가 가진 파급력과 성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선수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들을 판매해 뉴스에도 등장하는 등 팬들에게 인기를 얻어 유니폼 판매량이 15배 늘어났다.

DRX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인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팬들과의 소통으로 리브랜딩 이후 지속해서 선수들의 일상이나, 팬 이벤트 등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글들을 게시하거나, 대회가 끝날 때마다 그날 경기에 대해 팬들과 이야기하거나 소통하는 실시간 방송을 꾸준히 진행하며 팬층을 확보해나갔다.

특히, 김대호 감독부터 각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들을 엿볼 수 있었던 ‘DRX 도전기’ 시리즈는 DRX가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얻을 수 있었던 큰 계기를 제공했고, 해당 영상을 보고 DRX의 팬이 된 사람들이 많았다.

당시 많은 관심을 받았던 DRX 도전기 영상 갈무리 [출처 - DRX 공식 유튜브]

최상인 DRX 대표는 이와 관련해 “팬들이 아끼고, 소통하여 성장시킨 결과물이 바로 지금의 DRX이다. 전 세계 어떤 곳에서든, 팬이 원하는 그 순간 DRX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DRX라는 이름이 많은 팬 분들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과 소속 선수를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렇게 급격한 성장을 이뤄내며 많은 팬을 보유하게 된 DRX는 스프링 시즌의 결과에 다소 아쉬움을 내비쳤던 선수들이 다가오는 이벤트 대회인 ‘미드 시즌 컵’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많은 팬들이 이번 대회를 주목하고 있다.

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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