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오류, 커뮤니티 문제 등 CBT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 개선한다

[게임플]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CBT를 진행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FPS ‘발로란트’가 6월 2일 정식 출시를 알렸다.

발로란트는 해외에서 많은 이용자가 즐기고 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방식에 오버워치의 영웅들처럼 캐릭터마다 능력을 이용하는 전략 FPS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등을 대상으로 먼저 CBT를 진행한 당시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캐릭터들의 조합을 통해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라운드마다 제공되는 재화를 계산적으로 사용해 무기의 차이를 벌려 승리하는 방법도 존재해 팀원과의 소통으로 전략적인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FPS 게임과는 뗄 수 없는 사이인 핵을 잡기 위해서 직접 보안 업체와 협력해서 개발한 안티 치트 프로그램인 ‘뱅가드’도 선보인 발로란트는 최근 8천명 이상의 핵 이용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이며, 정식 출시 이전부터 핵을 막아내 공정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해당 프로그램이 CBT기간 내내 게임 플레이 도중 게임이 팅기거나, 게임 실행이 안되는 등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뱅가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어느 정도 쌓여 있는 상태다. 이에 개발사 측은 이를 해결할 전담 엔지니어팀을 준비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행동 수칙을 위반하는 채팅을 분석하는 기능과 상습법의 경우 자동 제재를 가하는 기능 등을 도입해 이용자들이 불쾌함없이 게임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것을 공개했다.

이처럼 CBT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방면으로 개선을 이루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발로란트가 최근 다소 시들었던 정통 FPS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가져올 수 있을지, 하나의 e스포츠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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