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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스토어 차단한 중국 '보안 업데이트 빌미... 규제 수순'치명적인 백도어 문제로 무기한 차단된 중국 PS스토어 일주일 넘도록 소식없어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5.18 19:15

[게임플] 지난 10일, 중국에선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 일어난 홍콩 시위로 인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판매를 금지한 것에 이어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이하 PS스토어)’가 일시적으로 차단됐는데,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 없이 문을 닫고 있다.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의 한 계정이 PS스토어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인 백도어를 발견해, 해외 서버로 접근할 수 있으며, 중국 당국에 보고했다는 글을 시작으로 PS스토어가 닫힌 것이 해당 사건의 발단이다.

과도한 폭력성이나 귀신과 같은 미신적인 요소, 중국을 비판하는 요소 등이 포함된 게임들을 검열하기 때문에, 지금껏 중국의 PS스토어는 검열을 통과한 게임들만 등록돼 왔는데, 해당 계정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중국의 게이머들은 이를 이용해 검열된 게임들도 즐길 수 있어 중국의 입장에선 큰일이 발생한 것이다.

웨이보에 왔던 PS스토어 안내문

10일부터 보안 업데이트라는 이유로 추후 공지를 통해 복구 시기를 공지한다는 말과 함께 닫힌 PS스토어는 현재까지 별다른 공지 없이 닫혀 있는 상태로, 일각에선 이번 일이 중국의 게임 검열의 일환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북미의 콘솔 게임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흐메드’ 또한 ‘공식적인 이유는 보안 문제이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백하지 않다’고 말하며 이번 일에 의혹을 제기하며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자고 이야기했다.

백도어가 발견된 것이 사실이든, 게임 검열로 인해 PS스토어가 완전 문을 닫았든, 결국 현재 중국 게이머 쌓여가는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선 기약 없는 기다림보다 별도의 공지를 하나 정도는 올려줄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북미 콘솔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흐메드의 트위터 전문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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