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가 대세를 이룬 모바일 게임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기대를 한껏 모은 넥슨

[게임플] 지난 12일 출시된 넥슨의 모바일 캐주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PC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IP를 계승한 게임으로 원작의 감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그래픽은 한층 더 진화시키고 새로운 콘텐츠까지 제공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한껏 화제를 모았다.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 방식과 편의성이 강화된 부분은 넥슨의 올해 신작에 기대감을 높여줄 정도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극찬을 받아내기도 했다.

사전등록 5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서비스 하루 만에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으며, 5월 15일에는 애플 앱스토어에선 매출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가장 시선이 집중된 구글 플레이 매출에선 10위권에 근접한 데뷔전을 치른 후 5일 만에 TOP10에 진입했으며, 금일(18일) 8위권으로 한 걸음 더 올라섰다. 

그간 리니지2M,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기적의 검 등 RPG가 대세인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장르의 다양성을 제시하고 경쟁 구도를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다음으로 EA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피파 모바일'을 6월 10일에 출시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PC 플랫폼 축구 게임인 '피파 온라인4'도 국내 게이머들에게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는 만큼 피파 모바일의 행보에도 게임업계의 시선이 집중됐다.

특히, 피파 온라인4에서 볼 수 없었던 강화 시스템의 편의성과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모드를 통해 이미 게임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라 다소 미흡했던 부분이 보완된 정식 버전을 선보인다면 모바일 게임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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