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턴과 원리만 이해하면 충분히 도전가능한 신규 레이드

[게임플]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RPG 게임 ‘던전앤파이터’는 13일 신규 레이드 ‘무형의 시로코’를 업데이트했다.

100레벨에 즐길 수 있는 첫 레이드인 시로코 레이드는 5938 이상의 항마력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최대 8개 그룹으로 16인이 참여해 공략할 수 있으며, 시로코가 지나간 흔적에 의해 무너져 내리는 하늘성에 돌입해 시로코를 추적한 뒤, 처치하면 시로코의 기운이 담긴 장비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레이드의 난이도는 100레벨 에픽 아이템 파밍을 어느 정도 진행한 이용자들이라면 다소 시간은 걸릴 수 있지만, 충분히 클리어 가능한 난이도로 신규 및 복귀 이용자들도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총 16명이 함께 협동해 공략하는 레이드인 만큼 현재 이용 가능한 핀드워, 프레이-이시스 보다 세밀한 협동이 요구되며, 파티원들은 레이드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각 몬스터가 어떤 패턴을 보유하고 있는지 미리 숙지하고 있으면 좀 더 수월하게 공략할 수 있다.

시로코 레이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특수 능력인 ‘무의 궤적’은 발동 시 일정 시간 동안 몬스터들이 느려져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이 수월하게 해준다. 다만, 무의 궤적은 파티장만이 발동할 수 있어 각 파티장은 적절한 타이밍에 무의 궤적을 사용해 파티원들이 패턴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이드는 크게 ‘시로코 추적 작전’과 ‘시로코 토벌 작전’ 2종류로 나뉘며 추적 작전은 총 4페이즈, 토벌 작전은 총 3페이즈로 구성돼 다소 긴 전투 시간이 예상되는 만큼, 각 작전마다 4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보스에게 날아가는 구체의 갯수를 파악하고 순서대로 처치하면 된다

시로코 레이드를 시작하면 진행되는 시로코 추적 작전은 제1구역부터 4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모든 구역을 클리어하면 다음 작전인 시로코 토벌 작전을 진행할 수 있다.

제1구역 ‘법칙의 관문’에선 총 4개의 파괴된 문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용자들은 파티 별로 하나씩 파괴된 문에 입장해 공략을 시작하며, 법칙의 관문이라는 이름에 맞게 특정한 법칙을 발견해 공략하는 것이 제1구역을 돌파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법칙을 발견한다는 부분 때문에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들 수 있으나 사실 법칙 자체는 보스 방 입장 시, 보라색 구체가 1개에서 4개 중 몇 개가 보스에게 날아갔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1개가 날아간 보스부터 순서대로 처치하면 넘어갈 수 있다.

몽환의 새벽만 클리어해도 제3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제2구역 ‘지성의 관문’은 몽환의 새벽, 악몽의 밤, 환영의 경계, 귀환의 낮 총 4개로 구성된 던전이 등장하는데, 해당 구역을 넘어가기 위해선 몽환의 새벽만 클리어하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다.

몽환의 새벽 입장 시 활성화되는 3개의 던전은 딜이 충분하다면 굳이 클리어를 진행할 필요는 없으나, 각 던전은 서로 다른 던전에 페널티를 부여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해당 구역을 넘어갈 수 있다. 특히 환영의 경계는 클리어 시 몽환의 새벽에 있는 파티원들에게 피해 증폭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클리어할 수 있다면 클리어하는 것이 편하다.

고난의 거울의 제한 시간이 종료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몽환의 새벽을 클리어하면 넘어가는 고난의 관문은 제3구역과 4구역이 이어진 형태로 제3구역에 위치한 ‘기억의 파편’과 ‘파편의 기억’ 두 던전을 클리어하면 제4구역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제4구역으로 넘어간 뒤에는 무형의 관문 2개 클리어 시 시로코 추적 작전이 종료된다.

제4구역으로 넘어가면 등장하는 무형의 관문과 함께 등장하는 ‘환영의 성’과 ‘성의 환영’은 클리어 시 무형의 관문에 있는 파티원들에게 피해 증폭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당 구역을 수월하게 넘어가고 싶다면 두 던전을 지속적으로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다만, 주의할 점으로 ‘고난의 거울’ 던전 밑에 흘러가는 제한 시간이 끝나게 되면 다시 제3구역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공략하게 되므로 제한 시간이 끝나기 전에 고난의 거울을 클리어해 제한 시간을 지속해서 초기화 해줘야 한다.

무의식의 관 모두를 클리어하면 제2계로 넘어간다

추적 작전이 끝나면 시작되는 시로코 토벌 작전은 무형의 관 제3계부터 제1계 순서대로 클리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제3계는 해당 구역에 존재하는 4개의 ‘무의식의 관’을 모두 클리어하면 곧바로 제2계로 넘어갈 정도로 클리어 조건이 단순해 추적 작전을 넘어온 파티라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제2계는 ‘변형된 무의식의 관’ 2개와 ‘의식의 관’ 2개가 등장하는데, 제2계를 넘어가기 위해선 의식의 관에 서식하는 보스 몬스터를 전부 처치하면 시로코와 결전을 치르는 제1계로 이동할 수 있다. 만약 의식의 관을 좀 더 편하게 넘어가고 싶다면 의식의 관에 위치한 보스에게 강제로 그로기 상태를 부여하는 변형된 무의식의 관을 클리어하면 된다. 

제2계까지 클리어했다면 최종 보스인 시로코가 있는 제1계에 도달해 시로코를 처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제1계는 ‘진정한 의식의 관’ 3개와 ‘무의식의 관:망각’, ‘무의식의 관:부정’, ‘무의식의 관:억압’ 총 6개의 던전으로 구성돼있어 처음 봤을 때는 복잡해 보일 수 있다.

먼저, 진정한 의식의 관은 각각 서로 다른 모습을 한 3명의 시로코를 상대할 수 있으며,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이후 ‘내면의 관’으로 이동해 시로코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무의식의 관:부정은 추적 작전의 고난의 거울과 같은 장치로 제한 시간 안에 해당 던전을 클리어해 제한 시간을 초기화하지 않으면, 제3계로 쫓겨나 다시 처음부터 공략을 시작하게 된다.

무의식의 관:억압은 클리어 시 진정한 의식의 관에 있는 시로코들의 위치를 변경하고, 일정 확률로 무의식의 관:망각과 진정한 의식의 관을 공명시킨다. 무의식의 관:망각은 평소에는 아무런 효과를 부여하지 않지만, 무의식의 관:억압을 클리어하면 일정 확률로 진정한 의식의 관과 공명한다. 진정한 무의식의 관과 공명 중인 상태일 때, 무의식의 관:망각을 클리어하면 진정한 의식의 관이 내면의 관으로 변하고 시로코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상태가 된다.

시로코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기 위해선 내면의 관으로 이동해야한다

즉, 시로코를 클리어하기 위해선 3개의 파티가 진정한 의식의 관에 입장해 시로코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사이에 한 파티가 무의식의 관:부정의 제한 시간을 확인하면서 지속적으로 클리어해 제한 시간을 초기화하고, 제한 시간이 여유롭다면 무의식의 관:억압을 계속 클리어하면서 무의식의 관:망각과 진정한 무의식의 관을 공명시킨다.

이후 공명 상태가 된 무의식의 관: 망각을 클리어해 진정한 무의식의 관에 있던 3개의 파티를 내면의 관으로 이동시켜 시로코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클리어 할 때까지 해당 방식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패턴과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로코 레이드를 클리어하면 보상으로 레이드 상점, 장비 변환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재료인 ‘꽃잎의 석영’, 장비에 마법 부여를 통해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신규 카드, 시로코 레이드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시로코 에픽 장비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장비와 카드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시로코 레이드는 현재 출시 첫날부터 많은 이용자들이 도전할 정도로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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