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취재·기획
[분석] 3N, 1분기 실적 희비교차 '그래도 미래는 밝다'엔씨소프트 역대급 분기 매출 달성... 넥슨, 넷마블 차기작 성과 반영되는 2분기 기대해
문원빈 기자 | 승인 2020.05.14 16:58

[게임플] 국내 게임업계 1분기 실적이 한창 발표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3N(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의 성적에 많은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올해 1분기는 '희비교차'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기간이었다. 리니지2M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대대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엔씨소프트'는 함박웃음을 감출 수 없었지만, 넷마블과 넥슨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관련해서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안정적인 매출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으로 매출 자체는 증가했다.

다만, 신작 출시가 3월에 몰린 바람에 마케팅 비용이 한껏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오히려 감소됐는데, A3: 스틸얼라이브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는 2분기 실적에서 넷마블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넥슨의 경우 피파온라인4,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베테랑 IP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해 국내 매출은 역대급 기록을 달성할 정도로 올랐으나, 중국 매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지난 12일에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신작들이 모두 게이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낸 만큼 넥슨도 2~3분기부터는 자사의 잠재력을 확실하게 선보일 거라 분석된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의 힘을 제대로 과시한 1분기... 이제는 글로벌 집중 필요'

지난해 실적에서 아쉬움을 남긴 엔씨소프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311억 원, 영업이익 2,414억원, 당기순이익 1,95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104%, 204% 상승하고, 당기순이익은 162% 크게 성장한 기록이다. 이전 분기 대비로도 각각 37%, 71%, 261% 증가하는 대대적인 성장세를 뽐내면서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자랑했다.

이러한 실적 상승의 주인공은 지난 11월에 출시한 신작 '리니지2M'이었다.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리니지2M의 성과가 올해 1분기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실제 리니지2M 1분기 매출은 3,411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전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리니지M도 2,120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줬다. 
리니지M과 리니지2M 두 리니지 형제가 엔씨소프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수행한 덕분에 모바일 게임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5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PC 온라인 게임 매출도 20% 상승했다. 게임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리니지'는 448억 원, '리니지2'는 264억 원, '아이온'은 101억 원, '블레이드앤소울'은 196억 원, '길드워2'는 125억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리니지2M과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한 각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리니지2M 글로벌 출시와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2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국내 게임시장의 왕좌를 차지한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진출에서 성공적인 흥행을 이룬다면 그 성장 폭이 여타 게임사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라 예상되는 만큼 이번 리니지2M의 글로벌 성과가 많은 관계자들의 시선을 주목시키고 있다.

# 넷마블 'A3: 스틸얼라이브 성과 부분 반영에 따라 2분기 매출 기대돼'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 당기순이익 575억 원을 기록했다. 사실 A3: 스틸얼라이브의 흥행으로 조금 더 높은 성장을 기대했지만, 지난 3월에 출시해서 아직 그 성과가 온기 반영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6%, 당기순이익은 35.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39.8%, 감소했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3,777억 원으로 71%를 차지했고, 2분기 연속 70%를 돌파하는 만큼 긍정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등 주요 게임이 북미 및 일본를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기록을 달성하는 거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지난 3월 전 세계에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는 출시 하루 만에 47개국 앱스토어 인기 TOP 10에 진입했으며, 북미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 프랑스 및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워 2분기 실적 상승도 기대해 볼 만하다.

넷마블도 엔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진출과 신작 출시로 실적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아시아 24개국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는 2분기에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

또한, 3분기에는 BTS를 소재로 만든 신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글로벌 출시되며, 뒤를 이어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 마구마구 2020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 차기작에도 관심이 집중된 상황인데, 차기작으로 예정된 '세븐나이츠2',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은 현재 개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 자세한 소식은 추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 넥슨 '중국 매출 감소했으나 역대급 국내 매출 달성... 신작 반응도 매우 긍정적'

넥슨은 1분기 매출 약 9,045억 원, 영업이익 약 4,520억 원, 당기순이익 약 5,455억 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 21%, 7% 하락하는 아쉬움을 맞이했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중국 매출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PC방이 일시 폐쇄되면서 이용률이 다소 감소한 바람에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 

다행히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등 넥슨을 대표하는 주요 PC 게임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여준 덕에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가량 증가한 4,344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11월에 선보인 V4도 출시부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성을 인정받고 서비스 안정권에 안착하면서 중국 매출 하락 폭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데 큰 공로를 세웠다.

넥슨도 1분기 성적에선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비롯한 신작들의 평가가 매우 긍정적이라는 점을 미뤄보아 2분기 성적에선 1분기와 대조되는 반전을 꾀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다.

특히,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6월 10일에 출시될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과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구현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감미시킨 덕분에 호평이 자자했다. 

이로 인해 '게임을 잘 만드는 회사'라는 칭호를 다시금 되찾을 기점을 마련한 넥슨은 중국에서 이미 사전 예약 3,800만 이상을 기록하면서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껏 주목시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도 진각성 100레벨 업데이트 이후 국내와 중국 매출 모두 회복기를 맞이한 만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 매출 증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원빈 기자  moon@gameple.co.kr

<저작권자 © 게임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원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회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 98 롯데IT캐슬 1동 609호   |  대표전화 : 02)6341-2821  |  이메일 : game@gameple.co.kr
상호 : 게임플(제이에스미디어팀)  |  등록번호 : 서울 아 02276  |  등록일 : 2012.10.02  |  발행인 및 편집인 : 차정석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훈  |  Copyright © 2020 게임플.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