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펄어비스는 13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1,332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154.5% 증가한 수치로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검은사막 콘솔'의 글로벌 성장을 이뤄내며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무려 76%에 달한다. 펄어비스는 MMO 장르로 전 세계 PC, 모바일, 콘솔을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서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검은사막'은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운영으로 한국, 북미, 유럽 지역의 매출이 상승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한국 서비스 2주년과 일본 서비스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현지 이벤트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고, 작년 12월 글로벌 출시 매출이 1분기에 반영되면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검은사막 콘솔'은 지난 3월 엑스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 이용자가 플랫폼에 제한없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각각 250%, 350% 오르는 성과를 보여 매출 성장을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펄어비스는 올해 자사의 신작들을 통해 새로운 매출 구조를 확보할 예정이다. 첫 번째 단계로는 5월 21일에 얼리 액세스에 돌입하는 '섀도우 아레나'를 선보이는데, 비공개 테스트를 연이어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게임성과 완성도에 담금질을 거친 만큼 많은 관계자들의 초점이 맞춰진 상황이다. 

관련해서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IP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유저 친화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2020년 섀도우 아레나, 이브 에코스가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