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 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2M’은 29일 업데이트 될 ‘크로니클II 베오라의 유적’과 이후 업데이트 방향 등을 소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버의 경계를 넘은 대규모 전장 월드 서버 던전인 ‘베오라의 유적’은 바람의 제단, 물의 제단, 대지의 제단, 어둠의 제단, 셀리호든의 봉인터와 같은 전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종 보스인 셀리호든이 등장하는 셀리호든의 봉인터를 차지하고 처지하는 서버가 승리하게 되는 형식이다.

개발사 측은 이번 업데이트와 관련해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 중 선정된 질문들에 대해 리니지2M 김남준 개발 PD가 직접 설명했다.

첫 번째로 이번 월드 서버 등장과 함께 혈맹의 변경 점에 대한 질문에서 김남준 PD는 많은 혈맹원이 더 견고하게 뭉칠 수 있도록, 동맹 채팅은 물론 연맹 채팅을 추가하고 채팅 시스템을 개선해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예정이라 답변했다.

이에 베오라의 유적도 결국은 최상위권 게이머들이 즐기기 위한 콘텐츠가 아니냐며, 천천히 즐기는 이용자도 영웅 등급 아이템을 먹고 싶다는 질문으로 이어졌는데, 베오라의 유적은 최상위권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리니지2M을 즐기는 모든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충분히 영웅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부 서버는 현재 압도적인 힘 차이로 인해 구도가 고착화되고 있는데, 이를 해소할 방안을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해당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완화하기 위해 꾸준한 밸런스 조정과 스킬 업데이트를 통해 완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대답했다.

이후엔 조금 도전적인 자세로 강한 조치를 선보여 원활한 전투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만큼 향후 이러한 변경 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현재 심각한 문제로 제기된 불법 프로그램에 대해선 개발자도 동등한 플레이어로 이용자들의 스트레스를 공감하며, 기존 계정 제재 방안과는 달리 메인보드 강제 제재와 같은 강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설 등급 클래스 및 아이템들이 공급되는 속도가 빠른 상황에 신화 등급 아이템의 출시가 머지않은 것에 대한 걱정을 표한 이용자들에게 신화 등급 아이템 출시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있으며, 신화 등급은 게임 내에서 과시할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제한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거대한 규모의 단체인 혈맹에 속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소규모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 계획에 대해 소규모 인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파티 콘텐츠나 PVP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로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