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점 개선 및 화력 상승' 스킬 애니메이션에서 폭발적인 반응 얻어낸 거너(남) 진각성

[게임플] 네오플이 개발하는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퍼스트 서버를 통해 '거너(남)' 진각성을 선보였다.

지난 업데이트 이후 홈페이즈 우측에 보였던 '운동 전 스트레칭 필수!'라는 거너(남)의 대사가 실제로 진각성과 관련이 있었던 것이다.

이전 진각성과 같이 거너(남)도 기본 스킬 공격력이 9~15% 상승하는 동시에, 일부 편의성이 개선돼 플레이할 때 한층 더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해졌다.

먼저 기본 기술 변경점을 살펴보면 'M-137 개틀링건'의 발사수가 10발에서 15발로 증가하고, '뽑아치기'가 기본 공통 스킬로 변경됐다.

또한, 적 발 아래의 지면을 향해 재빠르게 연속 사격하는 신규 스킬 '더스트 샷'이 추가돼 낮은 레벨 구간에서의 스킬 선택지가 넓어졌는데, 이는 거너(여)에도 해당 되는 부분이므로 본 서버에 적용될 때 스킬트리에 소폭의 변화가 생길 거로 예상된다.

진(眞) 레인저​는 95레벨에 '아웃 스탠딩' 패시브 스킬을 얻어 스타일리쉬 1스택이 추가되며, 기본 및 전직 계열 스킬 공격력이 모두 상승한다.

아웃 스탠딩으로 '웨스턴 파이어'와 '트리플 탭'의 공격 방식도 변화가 이뤄졌다. 웨스턴 파이어는 뒤돌아 헤드샷을 쏘는 방식이 아닌, 뒤돌아 총알을 도탄시킨 후 연속 사격으로 탄을 파열시켜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변경됐으며, 트리플 탭은 피격된 적을 잠시 홀딩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신규 액티브 스킬인 '엑셀레이션 트리가'는 전방으로 이동하면서 난사 공격으로 적에게 큰 피해를 준다. 이때 연기 속에서 이동할 땐 무적 판정이라 까다로운 적의 패턴을 피할 때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각성기 '데스 크라이시스'는 전방을 향해 수많은 건호크를 던진다. 건호크 공격 후 레인저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데, 스킬 시전 애니메이션이 인상 깊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

진(眞) 런처는 패시브 스킬 '인터록 새틀라이트'를 통해 'M-137 개틀링건'이 전방으로 기관총을 쏘는 방식에서 인공위성이 하늘에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이때 자신의 전방에 포격을 가하기 때문에 자신과 겹쳐있는 적에겐 공격이 닿지 않는다.

또한, '슈타이어 대전차포'도 첫 번째로 피격되는 적을 밀어내면서 주변 좁은 범위에 있는 적을 공격하는 방식이 아닌 관통 효과가 생겨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더욱 효율적으로 공격할 수 있게 됐다.

특수 로켓런처로 전방의 적들을 무차별 공격하는 'MLDRS-95'는 공격력 자체는 강한 편이지만, 채널링 스킬이라 움직일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각성기 '오피탈 디재스터'는 땅에 떨어진 융합로를 레일캐논으로 폭발시키는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공격한다. 스킬 계수 자체가 검제의 '월하무즉정야'보다 높아 많은 런처 이용자들이 '오버스펙 라이즈' 핸드캐넌이 대세가 될 거라 예상 중이다.

진(眞) 스핏파이어는 'M18 클레이모어'와 '교차사격'의 가장 강한 적의 발 밑에 지뢰가 설치되거나, 이터널 버스터 대원이 나타나 함께 사격을 가해 범위가 넓어져 편의성이 대폭 상승했다.

신규 스킬인 '이터널 버스터'는 이터널 버스터 대원들과 분대장이 나와 스핏파이어 등 뒤에서 사격을 가하는 기술인데, 스킬 성능을 떠나 모션이 '제너럴'에 걸맞는 연출을 보여줘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망원격을 꺼내 저격병들에게 무차별로 총알을 퍼붓는 '황야의 폭풍'은 방향키를 이용해 저격 지점을 설정할 수 있다. 스핏파이어 앞으로 탄환이 지나가는 애니메이션 연출은 다소 짧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겨 개인적으로는 거너(남) 각성기 중에서 가장 멋진 연출이지 않나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진(眞) 메카닉은 패시브 스킬 'S.O.P.H.I.A'로 '로봇 전폭'이 적을 향해 날아가는 방식이 아닌, 순간이동시켜 폭발해 보다 빠른 화력 발산이 가능해졌으며, 적의 위치에 따라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Ex-S 바이퍼'가 가장 마지막에 설치한 바이퍼의 위치에 모든 파이퍼의 위치가 동기화되는 식으로 달라져 바이퍼 주력 스킬트리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이용자들은 같은 계열 소환물인 'Ex-S 바이퍼 Zero'까지 이동시켰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거라는 피드백으로 아쉬움을 전하는 상황이다.

신규 액티브 스킬 '버추얼 러쉬'는 다소 색다른 구성을 자랑한다. HS-1을 홀로그램 로봇 생성 모드로 전환시키고, 홀로그램 로봇 생성 모드 지속 시간 동안 로봇 설치 스킬을 사용하면 대기 상태로 생성되는 것이다.

대기 상태인 로봇들은 스킬을 한 번 더 누르거나, 지속 시간이 종료되면 실물로 변해 폭발하게 되는데, 적이 무적 패턴을 사용할 때 해당 스킬로 대기시켜둔 후 패턴이 끝나면 큰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유용할 거라 예상된다.

각성기 'GW-16 발트슈타인'은 로봇을 탑승해 공격하는 방식이다. 인상 깊은 연출은 없지만, 스킬을 본 이용자들은 해당 로봇이 트랜스포머의 '범블비' 콜라보레이션이라면서 귀엽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많은 이용자가 다음 진각성 후보로 생각하는 '격투가(여)'

이러한 거너(남)의 진 각성은 4월 29일에 본 서버로 적용될 예정이다. 인기와 이용률이 높은 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거너(남)의 진각성을 기다렸던 거로 보이는데, 던전앤파이터 1세대 캐릭터로 워낙 인지도도 높아 이번 진각성을 보고 던전앤파이터를 시작할 게이머도 다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편, 네오플에선 아직까지 다음 진각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청사진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은 격투가(여), 마법사(여)가 유력 후보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 국내에서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한껏 모았던 '프리스트(여)'의 진각성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균열의 징후에 이은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될 시기인 만큼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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