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로 인한 업무 효율 감소로 6월 3일에서 7월 14일로 출시일 미뤄

[게임플]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려왔던 코지마 히데오가 설립한 개발사인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제작해 출시 이전과 이후부터 게이머들의 관심과 함께 2019년 최다 고티를 수상했던 ‘데스 스트랜딩’의 PC판 출시가 연기됐다.

원래라면 한국 시각 6월 3일에 PC 플랫폼인 스팀과 에픽스토어를 통해 PC판이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사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을 위해 사무실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등 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조치를 취한 바가 있다.

이번 PC판 출시 연기는 재택근무로 인해 사무실에서 업무 할 때보다 효율이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변경된 출시일은 기존 출시일로부터 약 한 달 정도 지연된 7월 15일에 출시될 예정임을 밝혔다.

PC판으로 선보이는 데스 스트랜딩은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대응, 고프레임 지원 등 그래픽 확장 기능과 스팀을 운영하고 있는 밸브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하프라이프’와의 콜라보 등 PC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와 시스템이 준비돼있다.

또한, PC판에만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PS4판에 먼저 도입된 포토 모드는 게임 내에서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스크린샷 모드로 다양한 각도와 상황에서 스크린샷을 찍고 싶을 때 찍을 수 있어 다양한 환경과 날씨 변화가 이뤄지는 데스 스트랜딩을 즐기는 이용자들에겐 유용한 모드로 호응을 얻어냈다.

데스 스트랜딩은 게임 플레이 시간의 대부분을 택배 배송으로 보내는 게임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존재하는 게임이지만, 코지마 히데오의 특유의 곡선별과 게임 내 컷 신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가 있는 만큼 PC판 출시 이후에도 게이머들의 관심을 얻어낼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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