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 섀도우 아레나... 파이널 베타에선 어떤 영웅이 대세로 떠오를까?

[게임플] 펄어비스가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3차 글로벌 CBT 결과를 분석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PvP 콘텐츠인 '그림자 전장'를 독립시켜 개발한 '섀도우 아레나'는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액션 배틀로얄' 장르로 뛰어난 액션성과 그래픽을 자랑해 원작의 팬들은 물론, 검은사막을 접하지 않은 게이머들의 시선도 한껏 사로잡았다.

펄어비스는 섀도우 아레나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지난 3차 CBT에선 해외 게이머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 지역을 북미와 유럽까지 확대한 바 있다. 

3차 CBT를 통해 수집한 전세계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연화'가 가장 많은 이용률을 보여줬으며, 뒤를 이어 '고옌'이 2위를 차지했다. 

아름다운 외모로 1차 CBT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던 '연화'는 특유의 빠른 이동속도를 이용한 견제와 회피에 특화돼 컨트롤 숙련도에 따라 그 응용 플레이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많은 이용률을 보여진 거로 분석된다.

다만, 체력이 낮고 화력도 강하지 않는 데다가, 상대가 연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경우 스킬을 사용하기 까다로운 상황이 발생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컨트롤 숙련도가 미숙할 경우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는 이용자가 많아 승률은 상위권을 유지하지 못한 현황을 볼 수 있었다.

고옌의 경우 2차 CBT에서 첫 출전 당시 느린 공격속도와 HP 감소 패널티를 극복하지 못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외면을 받았지만, 3차 CBT에서 소폭 상향되고 새로운 운용법이 고안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기용됐다.

게다가 조작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초보자들도 적응하기 쉽고 금새 준수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도 이용률 상승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섀도우 아레나에선 '오르엔'과 '하루'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근접전을 펼쳐야 하는데, 견고한 방어와 강력한 한 방이 주특기인 고옌은 복잡한 컨트롤 없이 스킬만 적중시키면 적을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팀전에서도 '연화와 고옌' 조합이 대세를 이뤘다. 팀전의 경우 플레이어 2명이 힘을 합쳐 전략적인 대결을 펼쳐야 하기 때문에 기동력이 빠른 연화와 부족한 화력을 보충하는 고옌의 조합이 안정적인 밸런스를 유지해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이다.

이외에도 강력한 근접 공격에 중거리 공격과 치유를 함께 갖춘 '고옌과 헤라웬' 조합의 선호도도 꽤 높은 편이었다.

한편, 펄어비스는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파이널 테스트를 돌입해 섀도우 아레나를 정식 출시 전 마지막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캐릭터 밸런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도 캐릭터 밸런스가 다소 조정될 거로 예상되는데,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캐릭터가 상향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3차 CBT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였던 고옌이 하향될 것인지 등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관련해서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메인 PD는 이번 파이널 테스트를 앞두고 “글로벌 테스트 이용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피드백을 주셔서 덕분에 더욱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이용자분들이 주신 의견을 토대로 다시 한번 게임을 더 단단하게 다듬어 파이널 베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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