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넘게 지키지 않았던 게임물부터 1개월지키지 않은 게임물까지 자율규제 시행

[게임플] 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이하 기구)는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규제(이하 자율규제)’ 강령에 따라 미준수 게임물을 13일 17차 공표했다.

강령은 확률형 아이템 결과물에 대해 개별 확률을 공개하도록 하고 있으며, 확률정보 표시 위치를 이용자의 식별이 용이한 게임 내 구매화면 등에 안내하도록 하고 있다.

기구는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강령에 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공개하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구 내 자율규제평가위원회(이하 평가위)는 2020년 3월 31일 기준으로 총 19종(온라인게임 4종, 모바일게임 15종)의 미준수 게임물을 공개했다.

해외 모바일 게임인 '샤이닝라이트', '신강호', '왕비의 맛'이 신규 미준수 게임물로 추가됐으며, 전월 미준수 게임물 중 '클래시로얄', '새 천하를 열다', '아이들 히어로즈', '데스티니 가디언즈', '완미세계',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과 같이 오랫동안 지켜오지 않았던 게임물부터 전월 처음 추가된 게임물까지 다양한 게임물들이 자율규제를 시행해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됐다.

평가위는 "미준수 게임 업체에 모니터링 결과를 바로 전달하여 준수로 전 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기구와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업체에는 미 준수 사항의 이해를 높이고자 세부적인 설명 및 자율규제 강령 내용 등을 전달 하여 자율규제에 동참하도록 권유하고 있다"며, "해외 업체에서 기구에서 전달 한 미준수 사항에 대하여 빠른 시간 안에 수정하기는 어렵지만 자율규제 준수를 위해 노력하는 업체들이 있는 만큼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설 명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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