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했던 근접 스킬 구성에서 응용력을 한층 더 발휘할 수 있는 원거리 스킬이 추가될 예정

[게임플] 4월 11일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자 노트를 통해 볼리베어 리메이크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정보를 공개하기 앞서 라이엇코리아는 "볼리베어 업데이트의 목표는 번개의 힘을 사용하는 프렐요드 반신이라는 예정된 주제를 제대로 표현하고 프렐요드에서 볼리베어가 가진 전설적인 지위에 걸맞은 게임 플레이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은 "게임에서 나타나는 볼리베어의 개성과 리그오브레전드 유니버스 배경 이야기에 나타나는 볼리베어의 모습을 적절하게 연결하는 것이 첫 도전 과제였고, 이후에는 볼리베어의 특징을 잘 살린 시각 효과 및 플레이 방식 구현을 중점으로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스크린샷으로 공개된 볼리베어의 새로운 모델링에선 기존 갑주를 입은 북극곰의 외형에서 판타지적 분위기가 한층 더해져 개발진이 목표한 '천둥의 신'의 신성한 느낌이 그대로 전해졌다.

특히, 크리스탈로 이뤄진 발톱과 등에 달린 뿔은 볼리베어의 강력함을 부각시킨 요소가 됐으며, 얼굴은 강인하고 사납게 표현돼 친근하고 귀여웠던 예전 북극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첫 리메이크 발표 당시 이용자에게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스킬에 대해선 음향과 단순 콘셉트를 제외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E 스킬은 주변 마법 피해를 입히는 형태에서 지정 지역에 번개를 떨어뜨리는 형태로 변했다. 이에 볼리베어가 기존 돌격형 챔피언에서 마법형와 돌격형 스킬을 모두 보유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구현될 거로 예상한다. 

또한, Q 스킬의 음향 효과는 북 치는 소리를 이용한 천둥소리는 곰이 앞발로 내려찍는 느낌이 전해졌을 정도로 사소한 음향에도 공 들였다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스킬 설명에서 개발진들은 궁극기를 보고 놀라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는데, 이는 모데카이저 리메이크 소식에서 사용했던 문구로 당시 모데카이저 궁극기인 '죽음의 세계' 효과가 이용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던 만큼 이번 볼리베어의 새로운 궁극기도 어떤 형태를 보일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볼리베어 리메이크 정보를 본 이용자들은 스킬 시전 형태가 단순해 근접형 운용만 가능했던 기존 볼리베어와는 달리, 마법 스킬 추가로 한층 더 개성 있는 운용법이 고안될 수 있겠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한층 더 올라간 반응을 볼 수 있었다. 

다만, 현재 볼리베어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이용자들 사이에선 지난 패치로 리메이크된 피들스틱이 오히려 기존보다 사용하기 어려워졌고, 그에 따라 승률도 다소 떨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볼리베어 리메이크에 대해 기대만큼 걱정이 된다는 목소리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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