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감 넘치고 화끈한 액션을 갖춘 탱커를 원한다면 67번째 신규 캐릭터 '라이언' 추천

[게임플] 9일, 네오플은 자사가 개발한 3D AOS 대전액션게임 '사이퍼즈'에 67번째 신규 캐릭터 '라이언'을 추가했다.

훈남 스타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더 호라이즌 소속 라이언은 전방에서 적의 공격을 차단하는 '탱커' 역할을 수행하며, 공격과 수비에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상대를 적절하게 맞대응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톤폼'으로 전환할 경우 짧고 크게 공격하는 묵직한 타격감을 선보이며, '블리츠 태클'과 '블로킹 러쉬'를 사용해 적을 제압하거나 날렵하게 이동한 뒤 역공을 가하는 운용은 탱커 역할임에도 속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주요 기술 중에 '블리츠 태클'은 다운된 적에게 사용하면 스톤으로 가두는데, 이때 아군도 함께 스킬을 연계할 수 있어 혼자 떨어져 있는 적을 기습할 때 유용했다. 

만약 스탠딩 상태의 적에게 사용하면 단순히 넘어뜨리는 효과만 적용되므로 블로킹 러쉬나 아군의 스킬로 넘어진 적에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을 느낀 스킬은 '블로킹 러쉬'와 '락 스매시'였다. 락 스매시는 차징 시간에 비례하는 거리를 돌진해 상대에게 피해를 주는 기술이며, 블로킹 러쉬는 전방으로 빠르게 전진하는 기술이다. 

이때 블로킹 러쉬를 사용시 1회 한정 키보드 좌우 입력을 통해 경로를 전환할 수 있는데, 상대의 기술을 회피하면서 역공을 가할 때의 쾌감이 쏠쏠해 라이언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SPACE' 키를 눌러 스톤폼으로 전환하면 공격 속도가 느려지지만, 방어력이 상승하면서 주요 기술이 슈퍼아머 파괴 판정을 얻게 된다. 스톤폼으로 전환하면 HP가 감소하고 보호막을 얻는 패널티가 주어지기 때문에 전투가 펼쳐지기 직전에 사용하는 것이 안성맞춤이다.

궁극기인 '라이언 터치다운'은 일정 범위에 돌 감옥을 생성해 적들을 가두는 기술이다. 돌 감옥에 적을 가두면 행동 범위가 급격하게 좁아져 아군의 범위 기술 적중률이 증가하므로 한꺼번에 제압할 수 있다.

해당 돌 감옥은 적의 출입이나 스킬 투사체를 일체 막아낸다. 즉, 위험한 상황에서 정비하는 용도로의 사용도 가능한데, 돌 감옥은 아군의 스킬 투사체도 막아내므로 반드시 안으로 들어가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이언의 기본 콤보는 '블로킹 러쉬 → 블리츠 태클 → 락 스매시'로 적에게 돌진한 후 묶어두고 락 스매시를 차지해 강한 피해를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것을 응용하면 락 스매시를 적중시킨 직후 적을 잡기로 낚아채 다운시켜 다시 블리츠 태클로 묶어둘 수도 있다. 콤보 난이도는 '리첼'을 자주 다뤘던 탓인지 궁극기 타이밍과 콤보 커맨드가 비슷해 다소 쉬운 편이었다.

오랜만에 새로운 탱커가 추가된다는 소식에 개인적으로 기대감이 상당했고, 직접 플레이 결과 성능도 기대만큼 준수해 나름 만족감이 높은 캐릭터였다.

특히, 전체적인 운용도 직관적이고 스킬 위력도 강력하므로 초보자 혹은 주력 탱커 캐릭터를 고민하는 이용자들에게 꽤 매력적인 선택이 될 거라 생각한다. 

신규 캐릭터는 공식전에선 사용할 수 없어 상위 티어에서의 라이언의 운용법이나 활약은 볼 수 없는 상황. 스킬 연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주는 캐릭터라 그 응용도 무궁무진한 만큼 고수들은 어떻게 라이언을 운용할 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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