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6개월차 처음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인기 반등에 나서

[게임플]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 '달빛조각사'가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진행하는 초대형 트리플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 반등을 시도한다. 

달빛조각사는 엑스엘게임즈가 유명 웹소설 '달빛조각사'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로 동화풍의 캐주얼한 그래픽과 원작 소설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큰 인기를 몰고왔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길드 관련 대규모 콘텐츠 및 신규 지역, 새로운 직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하면서 그간 불편했던 부분들을 전면 개선하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배틀패스 유형 상품인 '로열패스'를 첫 도입, 이용률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콘텐츠 부문에선 '함께하는 재미 강화'와 '모험 콘텐츠 확장' 그리고 '새로운 경험 제공'이라는 슬로건에 맞춘 길드 콘텐츠, 스킬 레벨 확장, 신규 클래스 추가가 이뤄진다.

먼저 길드 콘텐츠로는 길드 아지트, 길드 조각상, 길드 던전, 길드 레이드, 길드 경쟁전 등 다수의 콘텐츠가 도입된다. 이는 길드를 한층 더 의미 있는 요소로 만들면서 길드원과의 협동을 통해 MMORPG의 재미를 부각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신규 클래스 '연금술사'는 달빛조각사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규 클래스로 각종 원소를 다루면서 원거리 스킬로 공격하는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연금술사를 색다른 플레이 패턴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클래스로 개발 중이라고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최대 스킬 레벨이 확장되면서 '북부 바로크 산맥'을 비롯한 9개 북부 지역 시나리오가 개방되는 만큼 기존 클래스들도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

신규 콘텐츠와 함께 불편하거나 다소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던 저레벨용 파티 던전, 전직 시스템, 낚시, 장신구 강화 옵션 변환 시스템, 채광 시스템 등 다양한 변화와 개선에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로열패스 시즌1: 조각사의 길'은 신규 이용자가 빠르게 게임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저가형 유료 모델로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해당 상품는 달빛조각사의 핵심 콘텐츠인 '조각상'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면서 챕터 별로 구성된 임무를 완료 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배틀패스형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조각상 재료 수집, 제작, 세트 진열 등과 같은 퀘스트 수행 시 게임 아이템을 선물하며 20~80레벨 이용자들에게 추가로 사냥 경험치와 퀘스트 경험치를 제공한다.

이렇듯 출시부터 지금까지 접수받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부여하고 편의성 상향으로 플레이 환경을 한층 더 쾌적하게 개선한 달빛조각사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올 지 기대를 모으는 상황.

특히,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한 카카오게임즈가 달빛조각사에서 첫 번째로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호응을 이끌어낸다면 게이머들이 카카오게임즈를 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향후 프로젝트에도 힘을 실어줄 거란 전망이다.

관련해서 김민수 엑스엘게임즈 PD는 "오랜 시간 인내하면서 기대해 주신 관심을 잘 알고 있기에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며, "서비스 안정화와 신규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신뢰할 수 있는 달빛조각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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