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로 선보이는 절 난이도 시리즈를 공략하기 위해 이용자들의 사전 준비 활발

[게임플] 파이널판타지14가 4월 14일에 V5.11 업데이트를 앞둔 시점에서, 이용자들은 신규 콘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파이널판타지14에 존재하는 콘텐츠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하는 '절' 난이도 레이드 시리즈로 지난 '절 바하무트 토벌전', '절 알테마 파괴작전'에 이은 3번째 절 난이도 레이드인 '절 알렉산더 토벌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V5.1 트레일러 마지막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던전에선 심판자, 순항추격기, 알렉산더 프라임 등 기공성 알렉산더의 대표 몬스터들이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해당 몬스터들이 시전하는 기믹도 예전과 비슷하거나 응용된 것들로 구성된 만큼 V3.0 창천의 이슈가르드 버전에서 레이드를 즐겼던 이용자들은 과거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 이용자들 사이에선 전체적인 난이도가 이전 절 난이도 시리즈에 비해 어렵거나 절 바하무트 토벌전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절 바하무트 토벌전은 긴 플레이 타임과 긴장감을 고조시켜 플레이어를 극한으로 몰아넣었다면, 이번 던전은 쉴 틈없이 난무하는 기믹들로 플레이어의 정신을 혼미해지게 만들었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특히, 초반부터 1명이라도 죽으면 복구가 어렵고, 파티원이 서로 겹치지 않아야 해결되는 기믹도 존재해 파티의 동선과 이동 범위를 체계적으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초보 이용자들은 에덴 레이드와 비슷하게 생각하면 다소 놀랄 수 있다.

무엇보다 주사위가 나타나는 기믹은 국내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난관이 될 거로 예상한다. 대부분 공략을 숙지하고 그에 맞춰 움직이면 해결되는 파이널판타지14 레이드 특징과 달리, 빠른 판단력과 위기 상황에서의 센스 플레이를 요구하기 때문에 레이드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겐 색다른 재미 요소로 작용될 것이다.

총 4페이즈로 구성된 해당 던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뛰어난 연출력이다. 절 난이도 레이드마다 나타나는 후반부 시네마틱 연출은 지금껏 과거 콘텐츠나 다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서 응용된 장면과 달리, 파이널판타지14 오리지널 요소가 담겨 국내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공략을 성공한 후 획득할 수 있는 전용 무기는 그야말로 '일품'. 기공성 알렉산더를 상징하는 이펙트와 반짝이는 효과가 담긴 디자인은 절 난이도 시리즈 보상 중에서 가장 세련되면서 아름답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용자들은 이번 레이드를 준비하기 위해 공격대를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당 던전은 에덴 각성편 파밍을 모두 끝내야 무난하게 공략할 수 있어 기존 에덴 공격대를 유지하거나, 새로 영입한 파티원의 장비를 함께 파밍하는 상황.

기존 절 난이도 시리즈의 경험도 중요한 만큼 절 바하무트 토벌전과 절 알테마 파괴작전을 공략하는 공격대도 흔히 볼 수 있었는데, 4월 14일 절 알렉산더 토벌전을 어떤 공격대가 가장 먼저 성공할 것인지도 시전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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