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0, 카오스 모바일로 MMORPG 장르 제작한 제로게임즈 인수로 장르 다양화 시도

[게임플] 라인게임즈가 타 게임사들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로게임즈의 지분 100%인 320억 원을 전량 매입하고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제로게임즈는 지난 2019년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모바일 게임 R0를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으며, 최근 자회사인 엑스엔게임즈가 2000년대 초반 워크래프트3 유즈맵으로 인기몰이 했던 ‘카오스’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카오스 모바일’이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에 머무르며 좋은 성적을 보이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제로게임즈 인수를 통해 기존 신작 라인업에 MMORPG 장르를 추가하고, 이전부터 부족했던 MMORPG 개발력을 보완해,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개발할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게임즈 김민규 대표는 “중소게임사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약진 중인 제로게임즈와 다방면에 걸친 협업을 기대한다”며 “이번 인수로 라인게임즈가 추구하는 ‘게임의 재미’를 한 층 배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로게임즈 박장수 대표는 “개발사로서 게임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서비스하며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들이 이번 양사간 협업을 계기로 한 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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