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 지역 확장 계획 발표로 국내 테스트도 가능성 있어

[게임플]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FPS 게임 ‘발로란트’가 4월 7일부터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발표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전 세계 대상이 아닌 유럽, 캐나다, 영국, 터키 등 특정 지역들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한국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테스트 지역을 늘린다고 밝힌 바가 있어 한국에서도 테스트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기념 방송에서 프로젝트 A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후, 아무런 소식조차 없다가 3월 2일에 정식 명칭을 발로란트라고 발표하면서, 게임 플레이 영상을 함께 공개하며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모았다.

게임 플레이 영상을 봤을 때, 전체적인 분위기나 무기 구매 시스템 등이 카운터스트라이크와 흡사한 모습을 보였고, 거기에 오버워치와 비슷하게 캐릭터마다 보유하고 있는 특수 능력을 사용해 적들을 모두 처치하거나, 임무를 수행해서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적들을 전부 잡거나, 폭탄 설치 및 해제로 승리할 수 도 있다[출처 - 발로란트 공식 채널]

이전부터 FPS 게임들을 즐겨왔던 게이머들이라면 익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게임을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발로란트만의 특색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아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전 세계 이용자들이 모여서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핑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128틱 전용 서버를 준비해 어느 지역에서 플레이하든 안정적인 핑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FPS 게임이라면 항상 발생하는 핵 문제도 차단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 서버 권한으로 실행되는 게임, 독자 개발한 핵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FPS 게임의 문제점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상을 보는 것보다 직접 경험해보고 느끼는 게 좋은 방법이 없기에, 4월 7일부터 진행되는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발로란트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이 어떤 것인지 확인해볼 수 있어 많은 이용자가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 주목하고 있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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