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풀보디, 바이오쇼크 등 기존 작품 이식부터 브레이블리 디폴트2 등 신작 출시 예고

출처 - 닌텐도 공식 유튜브

[게임플] 닌텐도의 신규 게임 라인업이나 정보 등을 모두 종합해 유튜브에 영상을 공개하는 닌텐도 다이렉트가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들과 기존 게임 업데이트 정보를 포함해 26일 예고 없이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은 시작하기 앞서 영상에 공개된 출시일과 정보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될 수 있음을 알리고, 현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게이머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남겼다.

[이번 리마스터로 추가되는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의 추가 에피소드]

첫번째로 2010년에 출시한 뒤, 꾸준히 이식해온 RPG 게임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의 리마스터버전인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디피니티브 에디션’가 새로운 트레일러와 함께 5월 29일 출시를 알렸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존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 추가, 선명해진 그래픽과 모델링 개선, UI 변경 등으로 리마스터보다는 리메이크에 가까운 수준으로 많은 변화를 거쳤다. 또한, 시리즈 처음으로 한글화가 진행돼 언어 문제없이 즐길 수 있다.

2019년 12월에 진행했던 북미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즈’에서 처음 공개했던 신작 브레이블리 디폴트2의 새로운 트레일러와 게임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소개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2는 전작과 동일하게 브레이브와 디폴트 시스템이 등장한다. 디폴트를 사용하면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브레이브 포인트를 1점씩 획득할 수 있으며, 브레이브를 사용하면 브레이브 포인트를 사용해 자신의 턴에 최대 4번 동안 행동을 진행할 수 있어 전투에서 해당 시스템을 이용해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잡 체인지 시스템도 동일하게 도입해 여러 개의 직업을 육성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만 키우는 등 게임을 다양한 방면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해 전작을 재미있게 했던 게이머라면 친숙하게 느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의 정식 출시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0년 내 출시 예정으로 현재 일본, 북미 등 닌텐도 e숍에서 데모 버전을 다운로드해 체험해볼 수 있다.

[4월 1일부터 진행되는 모여봐요 동물의 숲 부활절 이벤트]

지난 20일 출시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활절 이벤트인 ‘버니 데이’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동안 게이머들은 낚시나 땅을 파면 확률적으로 알을 획득할 수 있으며, 해당 알을 모으면 탁자, 화관, 의자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4월 말에 무료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을 알리며, 도끼, 물뿌리개, 각종 나무 묘목 및 분재를 판매하는 나무늘보인 늘봉이 등장해 추가될 것을 암시했다.

닌텐도의 대표 격투 게임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에 신규 파이터로 스위치의 또 다른 격투 게임인 ‘암즈’의 캐릭터들이 6월에 출시된다. 해당 정보와 함께 암즈의 무료 체험 기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에 가입한 이용자들은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암즈를 무료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다양한 기존 작들의 스위치 이식도 눈에 띈다. 스토리와 게임성 어느 것이든 부족함 없어 2007년 고티를 수상했던 바이오쇼크, 보더랜드1,2와 외전을 모두 포함된 보더랜드 레전더리 컬렉션, 인류를 지키기 위해 외계인들과 고군분투하며 명중률에 고통받는 엑스컴2가 스위치에 맞게 이식되며 5월 29일에 출시한다.

2011년에 출시했던 캐서린의 확장팩인 ‘캐서린 풀보디’가 2019년 PS4와 PS 비타로 출시된 것에 이어 6월 7일에 스위치로 발매된다. 캐서린은 평범한 회사원이던 주인공 빈센트가 매일 악몽을 꾸며 의문의 사망 사건의 진상을 풀어나가기 위해 퍼즐을 푸는 게임이다.

캐서린 풀보디의 스위치 이식은 이번 다이렉트로 공개되기 이전부터 게임위에 심의가 올라온 것이 발견돼 이미 국내에선 스위치로 이식될 것을 알고 있었으나, 정확한 출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아 이후 모두에게 차츰 잊혀가고 있던 와중에 다이렉트를 통해 출시 일자가 공개됐다.

[엔씨소프트의 첫 콘솔 진출작 퓨저]

이외에도 성검전설3: 트라이얼스 오브 마나,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시도를 담은 콘솔 게임 ‘퓨저’, 영웅전설: 섬의 궤적3, 고전 명작 미스터 드릴러 등 다양한 게임이 지속적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곧 다가오는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첫 번째 확장팩인 ‘강철의 외딴섬’의 전반적인 스토리, 새로운 라이벌, 신규 전설 포켓몬 치고마와 진화형인 우라오스, 스타팅 포켓몬들의 거다이맥스 등의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기존작품 이식부터 신작 출시까지 상반기에 다양한 즐길 거리 공개를 통해 미뤄보면, 최근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하기 위해 스위치를 산 이용자들을 포함해 스위치를 보유하고 있는 많은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스위치를 즐겨 주길 바라며 깜짝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 닌텐도가 이번 상반기 라인업을 통해 계속해서 이용자들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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