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니아 IP를 MMORPG로 재구성한 '월드 오브 제노니아'로 게이머들의 기대감 증폭

[게임플] 24일, 게임빌은 차기 기대작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명)' 글로벌 공략을 위해 컴투스와 협력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게임빌의 글로벌 히트 IP인 '제노니아' 시리즈에 기반한 MMORPG 프로젝트로 컴투스가 게임 개발을 진행한다. 이는 MMORPG 장르에 대한 개발 역량이 뛰어난 컴투스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퍼블리싱 경험이 풍부한 게임빌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전략으로 분석된다.

제노니아는 2008년 게임빌이 자체 제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총 7작품이 출시한 장수 IP로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흥행신화를 일궈냈다.

제노니아 시리즈의 특징이라면 단연 스토리였다. 판타지 세계관에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기입해 명작 RPG 반열에 올랐으며, 거기에 뛰어난 액션성과 독특한 게임 플레이 방식을 도입해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리메이크로 다시 플레이하고 싶은 작품은 3편, 매출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작품은 2편이다. 특히, 2010년에 출시된 제노니아2는 출시 직후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국내 최초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했다.

제노니아3는 미드가르드 대륙이라는 가상 세계를 배경으로 방대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전작에 비해 볼륨이 훨씬 더 높아지고 궁금증을 유발하는 요소를 대거 투입해 개인적으로도 시간이 얼마나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플레이에 집중한 경험이 있는 작품이다.

당시 시나리오에선 A4용지 1,000매 가량의 텍스트 분량, 12,800종의 코스튬, 200여 종의 몬스터 등 모바일 게임에선 결코 보기 힘든 방대한 세계를 보여줘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도 게임에 대한 여운이 남아있다는 게이머가 보이곤 한다.

2012년에 출시된 누적 다운로드를 1,000만 건을 돌파한 제노니아4와 동년 11월에 출시했던 제노니아5는 여전히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제노니아5는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과 디자인을 자랑하고 플레이어가 확실하게 와닿는 타격감에서 호평을 받아냈다.

이후 게임빌은 제노니아의 넘버링이 아닌, S시리즈와 온라인을 선보였다. 먼저 2015년에 출시한 제노니아S는 5종의 캐릭터가 펼치는 방대한 시나리오를 기반한 작품으로 실시간 레이드, 몬스터 웨이브, 아레나 모드 등 기존 이용자들의 만족감도 충족시킨 콘텐츠을 제시해 화두가 됐다.

제노니아 온라인은 인스턴스 던전 사냥 방식 도입과 기존 NPC 외에 새로운 NPC가 등장해 흥미로운 스토리를 구성한 작품으로 출시 당시 국내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 사전예약 10만 명 이상 돌파한 바 있다.

이렇듯 꾸준하게 흥행한 제노니아 시리즈라 그런지 차기작 '월드 오브 제노니아'에도 당연히 관심이 쏠리는 상황.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카툰렌더링 방식의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을 자랑하는 MMORPG로 소개한 만큼 업계에서도 IP의 흥행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았다.

관련해서 게임빌 관계자는 "주요 국가에 소재한 해외법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점별 맞춤형 마케팅과 지역별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차기작의 글로벌 서비스 부문에 집중해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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