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최고의 기대작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플] 2020년 3월에는 '테라 히어로', 'A3: 스틸얼라이브' 등 국내 모바일 대작들이 대거 등장했던 반면, 2020년 4월에는 게이머들의 기대를 잔뜩 모은 콘솔과 PC게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게임은 '바이오하자드RE:3'와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일 것이다. 특히,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의 경우 3월 2일 체험판 배포 이후 인기가 더욱 급증했는데, 국내에서도 일반판은 물론, 89,800원 '디럭스 에디션'과 418,000원 '1ST클래스 에디션'까지 품절된 상황이다. 

공포 분위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액셩성을 증진시킨 바이오하자드RE:3

4월 첫 주자로는 캡콤의 3인칭 호러 어드벤처 '바이오하자드RE:3'가 나선다. PS4, XBox ONE, PC버전이 함께 출시되는 이 게임은 1편에서 일어난 양관 사건 이후 라쿤 시티에 방문한 '질 발렌타인'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호평을 받아낸 바이오하자드RE:2와 같이 숄더 뷰를 도입한 이번 작품에서는 2편보다 한층 더 진보된 액션성이 돋보인다. 3월 19일에 출시한 데모 버전을 즐긴 게이머들은 '추적자 네메시스'로 공포감은 유지된 반면, 모션과 동작의 액션성이 추가돼 훨씬 더 몰입감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전했다.

4월 7일에는 폴아웃 76의 확장팩인 '폴아웃 76 웨이스트랜드'가 출격한다. 광활한 오픈월드를 자랑하는 이 게임은 오리지널 버전에서의 불편한 요소들을 대거 개선했으며, 엔딩 루트가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스토리의 다양성도 확보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망의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는 4월 10일에 출시한다. E3 공개 당시 스퀘어에닉스에서 3월 출시를 예고했으나, 개발 사정에 따라 출시일이 미뤄지면서 전세계 게이머들의 불만을 증폭시켰다. 

고가에 판매된 1ST 클래스 에디션까지 모두 품절된 상황

이 불만은 3월 2일 무료로 배포된 체험판에서 게임성으로 종식시켰다. 역대 최고의 게임으로 꼽히는 원작의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않을까 우려가 많았는데, 스토리 전개, 전투, 액션 등 모든 면에서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냈고 국내에서도 모든 매장 예약구매 품절, PS4 판매량도 이전보다 훨씬 급증했다.

원작의 스토리를 계승한 이 게임은 중간마다 디테일한 장면과 요소를 추가해 스토리 전개에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전투 방식을 다양하게 도입해 게임에 다소 적응하기 어려운 올드 게이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든 배려가 인상적이다.

올해 유력한 GOTY 후보. 시리즈 분할 판매를 예고해 엔딩까지 맛볼 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남지만, 각종 게임에서 콜라보레이션이 진행될 정도로 찬사를 받은 원작이 23년 만에 리메이크돼 출시하는 만큼 게이머들 사이에선 한 번쯤 꼭 해봐야 할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뒤를 이어, 4월 16일에 크래들 게임즈의 소을라이크 장르 공포 게임 '헬 포인트'와 팔콤의 이스8과 이스9의 시스템 기반이라 불리는 '이스 셀레타의 수해: 카이'가 4월 23일에 게이머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는 그라비티가 3월 31일에 출시하는 라그나로크 IP 기반 모바일 SRPG '라그나로크 택틱스' 이후 특별한 신작 소식이 없는 상황.

블레스 모바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앤소울2 등 다양한 기대작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올해 초 흥행가도를 일궈낸 A3: 스틸얼라이브 이후 어떤 게임이 출사표를 던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월 출시작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은 흥행작이 무엇일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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