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데스크 운영 중지, POG 선발 및 인터뷰 방식 변경 등이 이뤄지는 LCK 2라운드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의 국내 e스포츠 대회인 ‘2020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은 코로나19로 인한 약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25일부터 각 팀의 숙소에서 온라인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에 시작하는 2라운드부터는 온라인으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기존에 현장에서 진행되던 중계진과 분석 데스크, 라운드별 POG 선수와 진행하는 인터뷰 등의 진행방식도 경기 방식에 맞춰서 변경된다.

우선 게임이 끝날 때마다 밴픽부터 게임 운영 등 전체적인 게임을 분석하는 코너였던 분석 데스크는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운영하지 않으며, 기존 분석 데스크에 출연했던 빛돌, 리라, 와디드가 중계진에 합류한다.

또한, 분석 데스크가 없어진 만큼 POG 선수 선발 방식도 변경됐다. 예전 국내 중계진 2표, 영문 중계진 2표, 분석 데스크 2표, 옵저버 3표로 선정된 방식에서 분석 데스크 인원이 중계진으로 합류한 만큼 분석 데스크의 2표가 국내 중계진에게 이동되며, 2라운드부터 국내 중계진 4표, 영문 중계진 2표, 옵저버 3표로 변경돼 국내 중계진의 투표가 POG 선정에서 중요해졌다.

이전에 매 경기마다 POG로 선정된 선수들과 김민아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인터뷰는 각 팀의 숙소에 설치된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으로 김민아 아나운서 대신 해당 경기를 중계하던 LCK 중계진이 직접 선수에게 질문한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첫 시도를 보이는 LCK 2라운드는 휴식 기간 동안 경기가 밀린 만큼 주 5회 3경기씩 경기가 끝날 때마다 바로 다음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다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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