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FPS 인기 급상승 中 서든어택 이어 모던워페어도 PC방 점유율 10위권 진입 성공

[게임플]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이 국내 PC방 점유율 9위에 오르면서 배틀로얄 FPS 장르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나게 했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혁신적인 게임성과 그래픽으로 호평을 받아낸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의 멀티플레이를 재구성한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은 최대 150명이 한 전장에서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이용자들은 취향에 따라 최후의 1팀을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와 전장에서 획득할 수 있는 현금을 서로 빼앗으며 목표치에 도달하는 ‘약탈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원작처럼 비주얼과 시스템 편의성에서 뛰어난 모습을 자랑했다. 관련해서 사양은 그대로 유지하고 플레이 난이도는 원작보다 한층 감소시켜 FPS를 자주 하지 않은 게이머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스쿼드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성한 만큼 솔로 플레이보단 멀티 플레이에 특화됐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팀을 이뤄야 재미가 증폭된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을 끌어들인 거로 예상된다.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은 여타 배틀로얄에 비해 인벤토리가 간소화돼 아이템 확인 및 갈무기 시간이 줄어 전투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전장 곳곳에 포진된 다양한 지형지물을 이용해 현실감 높은 전투를 느낄 수 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장갑한 파괴 여부, 사격과 피격에서의 타격감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고, 속도감이 빠른 편이었으나 맵이 너무 넓은 바람에 지루한 구간이 분명 존재했다.

이러한 단점을 현실적인 그래픽 처리와 효과음으로 보완했으나,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이 부분을 한 차례 더 개선한다면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제공할 거로 보인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오버워치가 7~6%의 점유율로 2~3위를 굳건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의 TOP10 진입으로 3월 23일 게토 PC방 일간 게임순위 기준 10위권 안에 총 4종의 FPS 장르 게임이 자리를 잡았다. 

캐주얼한 방식으로 접근성을 높인 넥슨의 FPS ‘서든어택’이 제3보급 생존 모드로 PC방 점유율이 급증한 사례를 미뤄보면 함께 플레이하면 그 재미가 증폭되는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워존의 순위도 꾸준하게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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