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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식어가는 장르들의 전성기를 되찾으려는 게임들장르의 본연의 재미와 각자의 개성을 통해 새로운 길 찾아나가
정준혁 기자 | 승인 2020.03.19 13:49

[게임플] 최근 액티비전의 ‘콜오브듀티: 워존(이하 워존)’, 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점차 식어가는 배틀로얄과 오토배틀러 장르의 인기를 다시금 되찾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배틀로얄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한 '콜오브듀티: 워존'

갑작스럽게 공개하고,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출시까지 된 워존은 돌연 등장해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었지만, 출시 하루 만에 이용자 수 600만 명을 달성하고, 현재까지 1,5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게임을 즐길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기존에 출시했던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워존은 모던워페어를 보유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즐길 수 있는 무료 게임이며, 최후의 생존자가 될 때까지 살아남는 ‘배틀로얄’과 일정 시간 안에 목표 금액을 모으는 ‘약탈’ 등 2가지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두 모드 중에서도 단연 배틀로얄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데, 워존의 배틀로얄이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워존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들인 계약 시스템, 상점 시스템, 굴라그로 여느 배틀로얄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워존의 계약 시스템은 RPG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서브 퀘스트의 느낌으로 모든 적으로부터 살아남으라는 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맵 곳곳에 위치한 계약이라는 서브 퀘스트를 수행해 보상을 획득하고 캐릭터를 점차 강하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계약 시스템과 건물 안을 돌아다니다 보면 돈을 획득할 수 있는데, 충분한 돈을 모은 뒤 전장에 배치된 상점을 이용하면 자신이 모아둔 돈을 이용해서 죽어도 한번 살아나는 부활 키트, 금액을 지불하고 아군을 부활시키는 등 다양한 혜택을 구매할 수 있다.

상점과 계약이라는 두 가지 시스템은 어떤 계약을 수행하고, 상점에서 무슨 아이템을 구매하는가에 따라 상황을 잘 풀어나갈 수 있는 전략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전장에서 죽은 사람들이 모여서 대결을 펼치는 굴라그도 워존만의 재미를 한층 더 강화시켰다. 굴라그로 끌려온 게이머들은 순차적으로 다른 상대와 일대일 대결을 펼쳐, 승리하는 경우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일대일 대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긴장감과 승리해야 살아날 수 있다는 부담감 등 배틀로얄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게이머들이 하나의 서버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점도 워존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다른 배틀로얄 게임들과는 확실한 차별점을 확보하고, 재미를 부여하고 있는 워존은 최근엔 혼자서 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1인 배틀로얄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배틀로얄의 인기를 다시금 부활시키고 있다.  

# 전략성을 높여 오토배틀러의 재미를 강화한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지난 18일, 새로운 시즌 갤럭시 업데이트를 진행한 TFT는 오토배틀러의 재미와 TFT가 추구하는 재미를 성공적으로 섞어내 기존 TFT를 즐기던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새로운 시즌에 관심을 보이고 TFT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이용자들도 생겨날 정도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는 우주, 별, 은하계를 테마로 해당 스킨을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들이 등장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들을 보여줘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신규 꼬마 전설이, 경기장을 통해 이전과 많이 달라진 게임을 경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인 격동하는 원소에서 매 게임 다른 원소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과 동일하게 갤럭시에서는 은하계라는 시스템을 통해 매번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도착하는 은하계에 따라 게임의 진행이 달라지는 전략적인 요소를 통해 TFT가 추구하는 다양성을 강화했다.

그래서 이번 갤럭시는 전보다 더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어 시너지와 아이템의 여러 조합을 만들어내는 연구를 진행하는 재미를 크게 느낄 수 있어 지속적인 플레이를 해도 게임의 재미를 오랫동안 느낄 수 있다.

[모바일 전략적 팀 전투 화면]

또한, TFT는 갤럭시 시즌을 업데이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 TFT 이용자들의 수많은 요청으로 모바일 버전도 제작해 이번에 출시하며 기존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TFT 모바일을 통해 리그오브레전드를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 신규 이용자를 확보해 오토배틀러의 흥행을 이어 나가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워존과 TFT가 배틀로얄과 오토배틀러에 새로운 파문을 일으켜 해당 장르들의 단점들을 보완해 나가 활로를 찾아내는 모습을 보면, 추후 해당 장르가 등장해 흥행을 이끌던 시절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준혁 기자  june@game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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