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즌 갤럭시 출시, 모바일로 즐기는 전략적 팀 전투로 강화된 재미

[게임플] 17일, 라이엇게임즈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오토배틀러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새로운 시즌 ‘갤럭시’와 모바일 버전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당 간담회는 원래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됨에 따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간담회로 변경했으며, TFT 리드 게임 디자이너 매튜 위트록, 시니어 UX 디자이너 알리샤 로링, 커뮤니케이션 담당 한나 우가 미국 LA 산타모니카 오피스에서 진행했다.

TFT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 TFT에서 현재 진행 중인 시즌2 ‘격동하는 원소’ 다음으로 우주, 별, 은하계를 테마로 한 경기장과 챔피언, 꼬마 전설이가 등장하는 새로운 시즌 갤럭시를 소개했다.

이번 갤럭시에는 격동하는 원소에서 볼 수 있었던 원소 칸 대신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 규칙을 적용했다. 간단히 말해 게이머들은 매 게임 새로운 은하계에 도착하고 도착한 은하계마다 보유하고 있는 특별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니코 은하계에 도착한 경우 해당 게임의 모든 이용자는 보유한 영웅을 복제하는 아이템 ‘니코의 환영’을 하나씩 가진 채 게임을 진행하게 된다.

이처럼 다양한 은하계들은 패치를 통해 꾸준히 추가될 예정이며, 게이머들의 적응 기간을 위해 갤럭시 시즌 시작 2주 후인 10.7 패치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10가지 정도의 은하계를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TFT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무료/유료로 나뉜 갤럭시 패스와 갤럭시 테마의 꼬마 전설이, 피해효과 스킨, 결투장 스킨 등 다양한 갤럭시 테마의 개인화 스킨을 통한 수익 창출을 해나갈 계획임을 이야기했다.

갤럭시에 대한 설명을 마친 개발진들은 뒤이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라이엇게임즈의 첫 온라인 모바일 게임 TFT 모바일 버전에 대한 설명을 이어 나갔다.

TFT 모바일의 UX 디자인을 맡은 알리샤 로링은 “TFT 모바일은 단순히 PC에서 즐기고 있는 TFT를 모바일로 이식시키는 것이 아닌 모바일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모바일 버전을 개발할 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어떤 플랫폼이든 게이머들이 동일한 출발선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TFT 모바일 인터페이스에서 게임시작, 일반 게임/랭크 게임 전환, 친구목록 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모바일 화면에 맞게 구성돼 있어 모바일 버전 최적화에 신경 썼다는 부분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었다.

[TFT 모바일 화면]

PC와 모바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보니, 하나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이용자나, 두 가지 플랫폼 모두 사용하는 이용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FT 모바일의 게임 진행화면은 TFT와 최대한 비슷하게 구성했다.

다만, 아이템의 경우 모바일의 작은 화면에서 세밀한 조작에 어려움이 존재해 좌측 상단에 현재 보유한 아이템이 표시된다.

TFT 모바일에선 기존 TFT에서 획득하던 꼬마 전설이, 경기장, 신규 타격 이펙트 등 따로 제공되는 모바일 상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도 있으며, 처음 접하는 사람들을 위한 튜토리얼, 태블릿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을 공개했다.

또한, TFT 모바일은 전 세계 동시 출시가 아닌 지역마다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TFT는 새로운 시즌, 모바일 버전 출시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최근 인기가 식고 있는 오토배틀러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정준혁 기자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열정으로 열심히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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