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상징 챔피언에 걸맞는 외형 변화와 함께 스킬 개선을 통한 능력적 공포까지 더해

[게임플] 리그오브레전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조 AP 정글 챔피언 '피들스틱'의 리메이크 버전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공포 영화에서 나올 법한 허수아비의 외형을 가진 피들스틱은 강력한 마법 챔피언으로 공포와 침묵 효과를 통해 상대를 무력화 시키며,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 중 가장 강력한 광역 공격 기술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피들스틱의 궁극기는 상대가 예상하지 못하는 곳에서 급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체력 흡수와 공포 등의 연계 콤보가 뛰어나 정글 챔피언으로 사용됐고, 추후 침묵 견제를 통한 운용이 부각되면서 서포터 챔피언으로도 자주 기용됐다.

리메이크된 피들스틱은 외형과 스킬 이펙트 그리고 사운드에서의 공포감이 한층 더 상승했다. 음침한 분위기를 풍기는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병사들을 기습하는 피들스틱의 트레일러를 시청한 팬들은 이제야 공포를 상징하는 챔피언이 된 느낌이라는 호평을 던졌다. 

외형뿐만 아니라, 스킬도 전체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먼저 패시브인 '무해한 허수아비'는 허수아비 분신를 세우는 방식으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6레벨 이후 패시브로 생성한 허수아비에 탐지 기능이 생겨 상대의 와드를 제거할 때 큰 도움을 제공하고, 상대가 접근하면 기본 공격이나 궁극기 자세를 무작위로 취하는 페이크 모션이 발동돼 상대에게 혼동을 줄 수도 있다.

공포(Q) 스킬은 기존 확정 타겟팅에서 투사체를 날리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공포에 걸린 적에게 다시 사용하면 공포 대신 2배의 피해를 입히는데, 기본 지속 효과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의 공격은 자동으로 상대에게 공포 효과를 부여하므로 '궁극기 → 공포' 콤포로 큰 피해를 줄 수 있게 됐다.

풍작(W) 스킬은 단일 체력 흡수에서 주변 모든 작의 생명력 흡수로 상향됐다. 시전이 끝나는 순간에는 적의 잃은 체력에 비례해 위력이 증가한다. 해당 기술은 시전을 끝까지 진행하거나, 적이 피격 범위에서 벗어나면 쿨타임을 다시 돌려받는다.

투사체를 날려 순차적으로 침묵 효과가 전염되는 수확(E) 스킬은 전방의 피해와 둔화 효과를 부여하며, 가운데 범위에서 피격된 적에겐 침묵 효과까지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부채꼴로 전방을 가르기 때문에 최대한 적에게 접근해 중앙에서 피격될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궁극기 까마귀 폭풍(R)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Q스킬의 지속 효과로 기습적인 궁극기 한 번에 모든 적을 공포 상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보다 한타 능력이 훨씬 상향됐다.

이러한 피들스틱의 변화를 본 프로게이머나 스트리머들은 원거리 침묵 견제가 사라지고 기습을 통한 궁극기가 광역 공포 효과로 그 능력이 더욱 상승해 서포터보단 정글 챔피언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거라고 평가했다.

특히, 패시브 스킬로 와드를 지울 수 있는 능력은 75골드를 지속적으로 아낄 수 있는 장점은 다른 챔피언에 비해 압도적인 메리트로 작용될 거라며, 만약 정글 사냥 속도까지 빠르다면 리메이크된 피들스틱이 한동안 대세 정글 챔피언으로 자리잡을 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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