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지 상향, 버그 개선으로 더 완벽해졌다" 퍼스트 서버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귀검사(남)

[게임플] 국내 인기게임 중 하나인 네오플의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가 퍼스트 서버를 통해 귀검사(남) 진각성을 공개했다.

이번 귀검사(남) 진각성은 국내 팬들에게 다소 스토리가 있다. 국내 던전앤파이터에선 귀검사(여)와 격투가(남)만 공개된 반면, 중국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선 귀검사(남)의 실루엣까지 공개됐고 일러스트도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소개된 것.

이에 국내 이용자들은 한국과 중국의 내수차별이라면서 불만이 쌓여갔으나, 이번 퍼스트 서버를 통해 국내에서 귀검사(남) 진각성을 처음 플레이할 수 있어 그 불만이 해소된 셈이다.

귀검사(남) 중에 '검귀'는 강정호 디렉터가 취임한 후 출시된 캐릭터라 진각성 적용이 늦을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다른 귀검사 캐릭터와 함께 출시돼 검귀를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도 진각성의 면모를 느껴볼 수 있다.

관련해서 중국에서 일러스트가 공개될 당시, 아수라와 검귀 일러스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낮았다. 그러나 막상 각성기 애니메이션과 함께 곁들인 아수라와 검귀의 컷씬은 꽤 인상적이었으며, 이용자들의 평가도 일러스트 공개 시점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졌다.

이번 진각성 패치에서도 다른 캐릭터처럼 모든 귀검사(남) 캐릭터들의 스킬 공격력이 상향됐다. 또한, 웨펀마스터는 류심 강 연결태세 기능의 키입력 타이밍이 개선되고, 버서커의 '블러디 레이브'가 공격 속도의 영향을 받는 등 편의성 요소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캔슬기가 많은 웨펀마스터의 주 기술인 '류심'은 모션과 캔슬 상황에서의 버그 현상이 자주 발생했는데, 이 부분이 전면 수정돼 더 이상 해당 스킬을 사용할 때 불편점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귀검사(남)은 여러 캐릭터들 사이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중국 스트리머 '박문' 유저는 중국의 버서커 이용자가 국내 유저들보다 훨씬 많을 거라고 말할 정도. 그런 이유인지 귀검사(여)와 격투가(남)에선 볼 수 없었던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순차적 진각성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동시에, 신규 레이드 콘텐츠인 '시로코'도 공개돼 이용자가 부쩍 늘어 그간의 부진을 완전히 회복했다.

진각성이 적용된 캐릭터는 기존보다 2~30% 더 강해지는 만큼 진각성은 던전앤파이터 이용자들에게 늘 관심사 중 하나. 중국판에서도 귀검사(남) 이후 진각성 캐릭터에 대해선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않은 바람에 과연 어떤 캐릭터가 진각성의 가호를 받을지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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